4년 전 크랙 어딨어? 뚱뚱한 벨기에 에이스 뒤뚱뒤뚱 민폐 전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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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하나의 이변이 연출됐다.
벨기에는 27일 오후 카타르 도하에 위치한 '알 투마마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 FIFA 카타르 월드컵 F조 2차전' 모로코와의 맞대결에서 후반에만 두 골을 내주며 0-2로 패했다.
캐나다전에서도 벨기에는 기대 이하의 경기력을 보여줬다.
4년 전 러시아 월드컵 때만 하더라도 아자르는 벨기에 대표팀 크랙 그 자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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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뒤뚱뒤뚱 & 엉거주춤 폼 떨어진 에이스 에당 아자르 후반 교체 아웃까지 슈팅 1회
▲ 4년 전과 변하지 않는 라인업 그러나 경기력은 나락으로
▲ 벨기에, 모로코 상대 0-2 패배. 조별 예선 탈락 위기
[골닷컴] 박문수 기자 = 또 하나의 이변이 연출됐다. 이번 희생양은 벨기에다.
벨기에가 모로코에 0-2 덜미를 잡혔다. 상대의 빠른 공격 전개에 고전했고, 무리하게 라인을 올리다가 오히려 후반 종료 직전, 추가 실점을 허용하며 무너졌다.
벨기에는 27일 오후 카타르 도하에 위치한 '알 투마마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 FIFA 카타르 월드컵 F조 2차전' 모로코와의 맞대결에서 후반에만 두 골을 내주며 0-2로 패했다.
캐나다전에서도 벨기에는 기대 이하의 경기력을 보여줬다. 1-0 승리가 오히려 다행인 수준이었다. 이번에도 크게 다르진 않았다. 전반 중반까지만 하더라도 달라진 듯 보였지만 돌아온 결과는 0-2 패배였다.
공격진에 대한 언급을 빼놓을 수 없다. 특히 레알 마드리드 최고의 먹튀로 꼽히는 아자르에 대한 비판을 피할 수 없을 것으로 보인다.
이날 아자르는 더 브라위너 그리고 동생 토르강 아자르와 2선에서 호흡을 맞췄다. 그러나 후반 교체 아웃 전까지 별다른 활약상을 보여주지 못했다. 슈팅 1회가 전부였다. 후반 7분 잠깐 번뜩이는 모습을 보여줬지만, 그게 다였다.
60분 동안 아자르는 비교적 높은 패스 성공률을 보여줬지만, 직접적인 득점 상황을 연출하지 못했다. 드리블 성공률도 25%에 불과했다. 4년 전 러시아 월드컵 때만 하더라도 아자르는 벨기에 대표팀 크랙 그 자체였다. 대표팀의 3위를 이끌며 실버볼까지 수상했다. 적극적이고 과감했지만, 이번 대회 두 경기에서 아자르는 다소 굼뜬 움직임으로 팀 공격에 역동성을 깎아 먹고 있다.
이는 아자르만의 문제는 아니다. 이번 경기에서 벨기에는 30대 선수가 주를 이뤘다. 20대 선수들도 대부분 20대 후반이었다. 노쇠화된 스쿼드에 세대교체도 실패했다.
캐나다전에서는 가까스로 승리했지만 좀 더 역동적인 모로코를 상대해 0-2로 패했다. 마지막 경기 크로아티아전을 지켜봐야 하지만 지금과 같은 상황이라면 16강 진출을 낙관할 수 없다. 그만큼 좋지 않다.
사진 = Getty Im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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