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안 유류피해 극복 기록’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 등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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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안 유류피해 극복 기록물'이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 아시아태평양 지역목록에 등재됐다.
26일 문화재청에 따르면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 아시아·태평양지역위원회는 전날 제9차 총회를 열고 태안 유류피해 극복 기록물을 세계기록유산 지역목록에 올리기로 했다.
태안 유류피해 극복 기록물에는 기름 제거 과정에서 생산·기록한 자료 22만2129건이 담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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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안 유류피해 극복 기록물’이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 아시아태평양 지역목록에 등재됐다.
26일 문화재청에 따르면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 아시아·태평양지역위원회는 전날 제9차 총회를 열고 태안 유류피해 극복 기록물을 세계기록유산 지역목록에 올리기로 했다.
태안 유류피해는 2007년 12월 7일 태안 앞바다에서 삼성중공업 소속 크레인선과 유조선 허베이스피리트호가 충돌하는 사고로 발생했다. 1만2547㎘의 기름이 유출 태안 바다에 유출됐다.
사고 직후 자원봉사자 123만명이 손으로 기름을 제거해 태안의 기적으로도 불렸다. 태안 유류피해 극복 기록물에는 기름 제거 과정에서 생산·기록한 자료 22만2129건이 담겼다.
일일상황일지부터 자원봉사 복구 활동, 국제협력, 배상·보상을 망라한 문서 21만5240건, 사진 5707건, 구술 93건, 영상 61건, 간행물 4건, 인증서 3건, 협약서 1건 등이다.
유네스코 아·태지역위는 해당 기록물에 기름 유출이란 대규모 환경재난을 마주한 민·관이 어떻게 협동해 극복했는지가 상세히 담겨 있다는 점을 높이 평가한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아·태지역위는 이번에 태안 기름유출 사고 관련 기록 이외에도 ‘삼국유사’와 ‘내방가사’도 지역목록에 등재한다는 결정을 내렸다. 한국의 아태 지역목록 유산은 총 6건으로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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