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운의 프리킥 골’ 모로코, 강호 벨기에에 2-0 승리

김재민 2022. 11. 27. 23: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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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로코가 행운의 프리킥 골에 후반 추가시간 극장골을 더해 대어를 낚았다.

후반 28분 모로코의 깜짝 선제골이 터졌다.

벨기에의 파상공세에도 모로코 골문은 결국 열리지 않았다.

오히려 후반 추가시간 모로코의 추가골이 터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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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김재민 기자]

모로코가 행운의 프리킥 골에 후반 추가시간 극장골을 더해 대어를 낚았다.

벨기에와 모로코의 '2022 카타르 월드컵' 조별리그 F조 2차전 경기가 11월 27일(이하 한국시간) 오후 10시 카타르 도하 알투마마 스타디움에서 열렸다. 모로코가 벨기에에 2-0으로 승리했다.

※ 선발 라인업

▲ 벨기에 티보 쿠르투아 - 얀 베르통언, 토비 알데르베이럴트, 티모시 카스타뉴 - 토르강 아자르, 악셀 비첼, 아마두 오나나, 토마스 메우니에 - 에당 아자르, 케빈 더 브라위너, 미키 바추아이

▲ 모로코 야신 부누 - 아치라프 하키미, 로망 사이스, 나이프 아게르, 누사이르 마즈라위, 아제딘 우나히, 소피앙 암라밧, 세림 아말라 - 하킴 지예흐, 유세프 엔 네시리, 소피앙 부팔

전반 초반 벨기에의 공격이 이어졌다. 전반 5분 왼쪽에서 절묘하게 들어온 스루패스를 바추아이가 받아 1대1 슈팅을 시도했지만, 골키퍼 부누가 선방했다. 벨기에의 세트피스 공격이 여러 차례 이어졌다.

거친 경기 양상 속에 모로코는 중원에서 볼을 전개하지 못하며 고전을 이어갔다. 전반 33분 벨기에의 속공도 마무리가 약했다. 아자르, 더 브라위너로 이어진 볼이 오른쪽 측면으로 향했다. 메우니에가 노마크 크로스 기회를 얻었지만 크로스가 힘없이 골키퍼에게 향했다.

두 팀 모두 유효한 기회를 창출하지 못하면서 답답한 흐름이었다. 전반 종료 직전 모로코의 깜짝 선제골이 터지는 듯했다. 프리킥 상황에서 지예흐가 골문으로 붙인 프리킥이 그대로 골문으로 들어갔다. VAR 판독 끝에 오프사이드가 선언돼 골이 인정되지 않았다.

후반전도 벨기에가 볼 소유권에서는 앞섰지만 모로코도 슈팅 숫자에서는 뒤지지 않았다. 후반 7분 에당 아자르의 슈팅은 골키퍼가 쉽게 막았다. 후반 11분 왼쪽 측면에서 중앙으로 파고들며 시도한 슈팅은 골문을 스쳐 나갔다.

후반 28분 모로코의 깜짝 선제골이 터졌다. 교체가 진행된 후 어수선한 분위기에서 사비리가 감아찬 프리킥 슈팅이 그대로 골문으로 들어갔다.

벨기에는 후반 36분 부상에서 갓 복귀한 로멜루 루카쿠까지 투입하며 총공세에 나섰다. 벨기에의 파상공세에도 모로코 골문은 결국 열리지 않았다.

오히려 후반 추가시간 모로코의 추가골이 터졌다. 모로코의 속공이 골킥에서 시작됐다. 두 차례 패스로 문전까지 볼이 전달됐다. 지예흐가 오른쪽 측면으로 파고들어 크로스를 보냈고 아부칼랄이 골망을 흔들었다. 모로코가 극적인 승리로 조 1위로 올라섰다.(사진=모로코 선수단)

뉴스엔 김재민 jm@

사진=ⓒ GettyImagesKor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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