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기력한 황금세대’ 벨기에, 모로코에게 와르르...‘0-2 완패’
벨기에가 모로코전 승점 획득에실패했다. 조 2위로 내려앉게 됐다.
벨기에는 27일 오후 10시(한국시간) 카타르 도하에 위치한 알투마마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 조별리그 F조 2차전’ 일정에서 모로코에게 0-2 패배를 당했다.
벨기에는 3-4-3 포메이션으로 나섰다. 에당 아자르, 미키 바추아이, 케빈 더 브라위너, 토르강 아자르, 토르강 아자르, 악셀 비첼, 아마두 오나나, 티모시 카스타뉴, 얀 베르통언, 토비 알데르베이럴트, 토마스 뫼니에, 티보 쿠르투아가 출전했다.
모로코는 4-3-3 포메이션으로 맞섰다. 소피앙 부팔, 유세프 엔네시리, 하킴 지예흐, 세림 아말라, 소피안 암라바트, 아제딘 우나히, 누사이르 마즈라위, 로맹 사이스, 나에프 아게르드, 아슈라프 하키미, 무니르 모하메디가 나섰다.
벨기에가 포문을 열었다. 전반 4분 뒷공간을 파고든 바추아이가 토르강의 패스를 그대로 슈팅으로 연결했으나 골키퍼 선방에 막혔다. 이어 흐름을 잡은 가운데 전반 18분 박스 앞 오나나가 슈팅을 시도했지만 골문을 빗나갔다.
모로코도 흐름을 잡았다. 지예흐를 앞세워 역습을 노렸다. 전반 20분 우측면 지예흐가 먼 위치에서 슈팅을 시도했으나 골문을 벗어났고, 전반 34분에는 우측면을 파고든 하키미가 롱패스를 받은 뒤 박스 안쪽에서 골문을 노렸지만 기회를 살리지 못했다.
전반 막판에는 모로코가 아쉬움을 삼켰다. 추가 시간 우측면 프리킥 상황에서 키커로 나선 지예흐가 크로스를 시도, 그대로 골문 안으로 향했다. 이어 주심의 온필드 모니터 판독 결과 오프사이드를 선언하며 득점을 인정하지 않았다.
후반전 벨기에가 흐름을 잡았다. 후반 15분 드리이스 메르텐스, 유리 틸레망스를 투입한 가운데 후반 19분 메르텐스가 박스 앞쪽에서 수비 사이를 뚫고 슈팅을 시도했으나 골키퍼 정면으로 향했다.
모로코도 변화를 시도했다. 아티야트 알라, 압델하미드 사비리(후반 22분), 자카리아 아부클랄, 압데라직 함달라(후반 28분)를 투입했다. 이어 곧바로 골망을 흔들었다. 후반 28분 좌측면 프리킥 상황에서 박스 안 사비리가 수비를 뚫고 헤딩으로 연결하며 선제골을 터트렸다.
벨기에가 다시 교체 카드를 꺼내 들었다. 레안드로 트로사르, 샤를 데 케텔라에르(후반 30분), 로멜루 루카쿠(후반 35분)를 차례로 투입하며 공격을 강화했다.
이후 경기 막판까지 고군분투한 벨기에가 다시 무너졌다. 후반 추가시간 골키퍼의 롱패스 전개 상황에서 볼이 뒤로 빠진 가운데 지예흐의 컷백 패스를 골문 앞 아부크랄이 추가골로 연결했다.
경기는 0-2로 종료됐다.
김영훈 온라인기자 harry9970@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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