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중기, 이성민에 ‘미라클’ 진짜 주인 정체 밝혔다 “순양 사려고”(재벌집 막내아들)(종합)
[뉴스엔 서유나 기자]
송중기가 이성민에게 '미라클'의 진짜 주인 정체를 드러냈다.
11월 27일 방송된 JTBC 금토일 드라마 '재벌집 막내아들'(극본 김태희, 장은재 / 연출 정대윤, 김상호) 6회에서는 어머니(서정연 분)을 잃은 진도준(송중기 분)이 순양그룹에 더욱 날을 세웠다.
이날 진도준은 친어머니가 이번 생에선 심장마비가 아닌 극단적 선택으로 사망한 것을 알고 충격 받았다. 그는 '내가 아는 어머니는 절대로 그런 선택을 할 사람이 아니'라면서 이유를 찾고자 어머니가 운영하던 백반집을 찾았고, 어머니가 남긴 유일한 단서인 주식 계좌를 발견했다.
생전 어머니는 무리하게 빚까지 내 전재산을 순양 생활과학에 투자하고 있었다. 진도준은 이에 대해 오세현(박혁권 분)에게 조사를 맡긴 끝에 곧 순양 생활과학이 IMF 이후 언론을 통해, 사업성 없는 순양 생활과학이 '꿈과 희망의 나라'라는 듯한 분위기를 조성한 사실을 알게 됐다.
덕분에 소액주주들을 끌어모은 순양 생활과학은 연일 상한가를 기록했으나 기업 청산을 선택했다. 이 과정에서 네이누스라는 투기성 해지펀드가 순양생활과학 주식을 단기간에 사고 팔며 큰 이익을 냈다. 이런 네이누스는 사실 순양그룹 전직 재무담당 임원들로 이루어진 곳.
진도준은 진양철(이성민 분)이 경영권을 대물림 할 때 상속세를 내는 대신 소액주주들을 희생시킨 것을 눈치챘다. 진양철은 실제 순양생활과학 청산으로 얻은 수익 900억으로 모기업인 순양물산의 주식을 차명 매집했다.
그 가운데 장손 진성준(김남희 분)은 한직이나 마찬가지인 건설사 상무로 발령이 났다. 다만 이에는 내심 큰 뜻이 있었다. 진양철은 이후 진성준을 난지도로 데려가선 "여기가 새서울타운 개발지다. 저 너머에 월드컵주경기장을 짓고 그 옆에 신도시 뚝딱 만들어서 예산이 5조다. 너가 입찰부터 시공까지 맡아서 신도시 만들어보라"고 지시했다. 그리고 진성준은 승계 작업이 마무리 되기 전 진양철이 사망할 경우 해당 5조 원을 본인의 비자금으로 조성할 계획이었다.
비슷한 때 진도준 역시 새서울타운 개발지에 관심을 가졌다. "새로운 산업은 새로운 땅을 필요로 하고 돈은 반드시 거기로 모이게 돼 있다"는 오세현의 말에 영감을 받아 앞으로 발전할 디지털, 미디어 산업을 위해 상암 땅이 필요한 것을 깨달은 것. 해당 땅이 바로 새서울타운이었다. 진도준은 곧장 계열사가 없어 협상이 쉽고 오너 리스크가 있는 한 건설사를 사기 위해 움직였다.
이를 위해 오세현은 미라클의 대표로서 진양철에게 서울 시장 선거를 받대받은 순양가 사위 최창제(김도현 분)에게 접근, 그를 후원하고 싶다고 밝혔다. 대신 원하는 건 새서울타운 개발권. 진화영(김신록 분)이 아버지의 눈 밖에 날 수 없다며 반대했으나 오세현은 비밀을 지키겠다고 약속했고 진화영은 "위험 수당 추가"라며 "후원금은 200억으로 하자"고 통크게 제안했다.
결국 오세현은 최창제, 진화영 측과 손을 잡으며 추진 중인 건설사 인수 문제도 손 안대고 코를 풀었다. 최창제가 당의 공천을 받기 위해선 그의 '정의'라는 시대 정신을 강조할 필요가 있다고 조언한 것. 최창제는 이에 건설사 사주 일가의 배임 횡령을 수사했고 스타 검사가 됐다. 그는 대중의 압도적 지지 속 곧 여당에 들어가는 데도 성공했다.
하지만 진양철은 이를 두고보지 않았다. 그는 앞서 한도제철 인수 당시 최창제가 본인에게 내부 문건을 유출한 것을 여당에 직접적으로 흘리면서 "내일 조간1면에 실린다더라. 이게 내일 기사가 나가면 여당 지지율이 떨어질 것"이라고 경고했다.
이에 공천이 어려워지자 최창제는 진양철에게 달려왔고, 진도준이 은근히 건넨 조언에 따라 "정의로운 검사인 척 그만두고 재벌 저격수 제대로 해볼 생각이다. 순양 생활과학 말이다. 빅딜 과정에서 청산 절차 밟은 진짜 이유 불법 승계를 위한 비자금 때문 아니냐. 나가는 순간 기자회견을 할 거다. 재벌가 사위로서 양심 선언을 할 생각이다"라고 역협박했다. 진양철은 결국 최창제 밟기를 그만두며 시장 선거를 허락, 대신 앞으로 본인에게 협조하라는 조건을 달았다.
그러나 시장에 당선된 최창제는 진양철이 아닌 오세현과의 거래 약속을 지켰다. 새서울타운 개발건이 다른 회사에 넘어간 것을 보고 받은 진양철은 최창제를 불러들였는데. 전과 달리 목을 빳빳하게 세우고 나타난 최창제에게 진양철은 "너 누구 믿고 지금 이렇게 시건방지게 드냐. 새서울타운 사업건을 �┥튼퓬냄� 넘긴 것도 그 녀석이 시키더냐. 네 뒤에 있는 게 미라클이냐"고 직접적으로 물었다. 하지만 최창제는 진양철과 선을 그으며 답을 피했다.
물론 진양철은 가만있지 않았다. 이후 오세현은 새서울사업 개발건 입찰을 위해 최창제에게 거액의 뇌물을 줬다는 혐의를 받고 검찰에 끌려갔다. 이 뒤엔 물론 진양철이 있었다. 오세현 앞에 나타난 비서실장 이항재(정희태 분)은 "회장님 앞으로 미라클의 진짜 대주주를 데려오라고 하더라"고 말했다.
때마침 모현빈(박지현 분)이 진도준이 미라클의 진짜 주인임을 알게 된 가운데, 진도준은 진양철 앞에 "미라클 대주주 진도준"이라며 본인의 정체를 드러냈다. 예고에서 그는 왜 이런 짓을 했냐며 화를 내는 진양철에게 "제가 순양 사려고요"라고 답해 이목을 집중시켰다. (사진=JTBC '재벌집 막내아들' 캡처)
뉴스엔 서유나 stranger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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