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황, 이스라엘·팔레스타인 충돌에 "대화로 신뢰 구축해야"

조성흠 2022. 11. 27. 23: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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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란치스코 교황은 최근 예루살렘에서의 폭발 및 요르단강 서안에서의 총격 등 일련의 사건에 대해 우려를 표하고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의 대화 노력을 촉구했다.

교황은 27일(현지시간) 바티칸 성베드로 광장에서 열린 주일 삼종기도에서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간 충돌 사례에 대해 "지난 수 개월간 폭력이 증가하는 데 대해 우려하고 있다"고 말했다고 로이터 통신이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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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란치스코 교황 (바티칸 로이터=연합뉴스) 프란시스코 교황은 27일(현지시간) 바티칸 성베드로 광장에서 열린 주일 삼종기도에서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당국의 대화를 촉구했다. 2022.11.27 photo@yna.co.kr [교황청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이스탄불=연합뉴스) 조성흠 특파원 = 프란치스코 교황은 최근 예루살렘에서의 폭발 및 요르단강 서안에서의 총격 등 일련의 사건에 대해 우려를 표하고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의 대화 노력을 촉구했다.

교황은 27일(현지시간) 바티칸 성베드로 광장에서 열린 주일 삼종기도에서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간 충돌 사례에 대해 "지난 수 개월간 폭력이 증가하는 데 대해 우려하고 있다"고 말했다고 로이터 통신이 보도했다.

지난 23일 이스라엘 수도 예루살렘에서는 테러로 추정되는 연쇄 폭발이 일어나 2명이 숨지고 10여 명이 다치는 사건이 벌어졌다. 이 사건 전날인 22일에는 요르단강 서안 나블루스에서 발생한 충돌 도중 16세 팔레스타인 청소년이 이스라엘군의 총에 맞아 숨지는 사건이 벌어졌다.

교황은 이들 두 사건을 언급하고 우려의 입장을 밝히는 한편 예루살렘 폭발 사건에 대해선 비열하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당국이 더 큰 방법으로 대화를 모색하고 상호 신뢰를 구축하길 희망한다"며 "그렇지 않고선 성지에서의 평화를 위한 해법이 있을 수 없다"고 호소했다.

교황은 "폭력은 미래를 죽이고, 젊은이들의 삶을 방해하고 평화에 대한 희망을 약화한다"며 "숨진 젊은이들과 그들의 가족, 특히 그들의 어머니를 위해 기도하자"고 말했다.

josh@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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