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황, 이스라엘·팔레스타인 충돌에 "대화로 신뢰 구축해야"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프란치스코 교황은 최근 예루살렘에서의 폭발 및 요르단강 서안에서의 총격 등 일련의 사건에 대해 우려를 표하고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의 대화 노력을 촉구했다.
교황은 27일(현지시간) 바티칸 성베드로 광장에서 열린 주일 삼종기도에서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간 충돌 사례에 대해 "지난 수 개월간 폭력이 증가하는 데 대해 우려하고 있다"고 말했다고 로이터 통신이 보도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이스탄불=연합뉴스) 조성흠 특파원 = 프란치스코 교황은 최근 예루살렘에서의 폭발 및 요르단강 서안에서의 총격 등 일련의 사건에 대해 우려를 표하고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의 대화 노력을 촉구했다.
교황은 27일(현지시간) 바티칸 성베드로 광장에서 열린 주일 삼종기도에서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간 충돌 사례에 대해 "지난 수 개월간 폭력이 증가하는 데 대해 우려하고 있다"고 말했다고 로이터 통신이 보도했다.
지난 23일 이스라엘 수도 예루살렘에서는 테러로 추정되는 연쇄 폭발이 일어나 2명이 숨지고 10여 명이 다치는 사건이 벌어졌다. 이 사건 전날인 22일에는 요르단강 서안 나블루스에서 발생한 충돌 도중 16세 팔레스타인 청소년이 이스라엘군의 총에 맞아 숨지는 사건이 벌어졌다.
교황은 이들 두 사건을 언급하고 우려의 입장을 밝히는 한편 예루살렘 폭발 사건에 대해선 비열하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당국이 더 큰 방법으로 대화를 모색하고 상호 신뢰를 구축하길 희망한다"며 "그렇지 않고선 성지에서의 평화를 위한 해법이 있을 수 없다"고 호소했다.
교황은 "폭력은 미래를 죽이고, 젊은이들의 삶을 방해하고 평화에 대한 희망을 약화한다"며 "숨진 젊은이들과 그들의 가족, 특히 그들의 어머니를 위해 기도하자"고 말했다.
josh@yna.co.kr
▶제보는 카톡 okjebo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 [삶] "잠깐 웹툰 봤다고 상사가 PC 기록 조사하고 시말서 쓰라네요"(종합) | 연합뉴스
- 대구 아파트서 10대 남녀 추락…병원 옮겨졌지만 숨져 | 연합뉴스
- 한동훈, 김흥국에 전화…"총선 후 못 챙겨서 죄송하다" | 연합뉴스
- "다리 아픈데 도와줘"…초등생 유인해 성추행한 60대 구속 | 연합뉴스
- 홍준표, 이재명 겨냥 "범인으로 지목돼 여러 재판받는 사람이…" | 연합뉴스
- 한화이글스 '시구·시타 알바' 모집…일급 100만원(종합) | 연합뉴스
- 공용화장실서 '여성 불법 촬영 혐의' 20대에 무죄 이유는? | 연합뉴스
- "브리트니 스피어스, 남친과 몸싸움 끝에 구급대 출동" | 연합뉴스
- "조퇴 좀" 겁에 질린 산후도우미…전화사기 직감한 아빠 경찰관 | 연합뉴스
- 기니와 '마지막 승부' 남은 인니 신태용 감독 "회복에 전념" |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