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예시 환상 골->취소’ 벨기에-모로코, 전반전 0-0 종료 [카타르월드컵]

김원익 MK스포츠 기자(one.2@maekyung.com) 2022. 11. 27. 23: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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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킴 지예시의 환상골이 VAR 판독 끝에 오프사이드로 취소됐다.

모로코는 전반 추가 시간 지예시가 환상적인 다이렉트 프리킥골을 터뜨렸지만, 페널티박스 안에 있던 공격진이 상대 간섭, 방해로 VAR 판독 끝에 오프사이드 판정을 받으면서 취소되는 아쉬운 상황을 겪었다.

모로코도 전반 19분 지예시의 슈팅으로 벨기에 골문을 노렸지만 벗어나고 말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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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킴 지예시의 환상골이 VAR 판독 끝에 오프사이드로 취소됐다. 벨기에와 모로코가 천국과 지옥을 오간 끝에 전반전을 득점 없이 마쳤다.

벨기에와 모로코는 27일 오후 10시(한국시간) 카타르 도하에 위치한 알투마마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 F조 2차전 경기 전반전을 0-0으로 소득 없이 마무리했다.

전반전 점유율면에선 벨기에가 61% VS 27%로 모로코를 압도했다. 경합 상황(12%)과 일부 모로코의 역습 시도를 제외하면 벨기에가 내내 주도권을 잡고 공격을 시도했지만 파이널써드 지역에서의 날카로움과 마무리 능력이 떨어졌다.

하킴 지예시의 환상 적인 프리킥 골이 VAR 판독 끝에 오프사이드 판정을 받고 취소됐다. 결국 벨기에와 모로코의 전반전은 소득 없이 0:0 무승부로 마무리됐다. 사진=DOHA, QATAR ⓒAFPBBNews = News1
특히 벨기에가 전반전에만 6번의 코너킥 기회를 잡았지만 득점으로 이어지지 않았다. 슈팅 숫자에서도 벨기에가 전체 4회-유효 슈팅 2회를 기록했고, 모로코는 슈팅 3회를 기록했지만 유효 슈팅은 나오지 않았다.

모로코는 전반 추가 시간 지예시가 환상적인 다이렉트 프리킥골을 터뜨렸지만, 페널티박스 안에 있던 공격진이 상대 간섭, 방해로 VAR 판독 끝에 오프사이드 판정을 받으면서 취소되는 아쉬운 상황을 겪었다.

벨기에는 3-4-2-1 포메이션을 선택했다. 미시 바추아이가 최전방 원톱으로 나서고 2선에서 에당 아자르와 더 브라위너가 그 뒤를 받쳤다. 토마 뫼니에-토르강 아자르가 좌우 미드필더로 출전하고 투볼란치로 악셀 비첼과 아마두 오나나가 나섰다. 스리백 라인은 얀 베르통언-토비 알더베이럴트-티모시 카스타뉴가 출전했다. 골키퍼 장갑은 티보 쿠르트아가 꼈다.

이에 맞선 모로코는 4-1-2-3 포메이션을 꺼내들었다. 소피앙 부팔-유세프 엔 네시리-하킴 지예시가 최전방 원톱과 좌우 윙포워드로 출전했다. 수비형 미드필더로 셀림 아말라가 출전했고 그 위 중원에 아제딘 우나히-소피앙 암라바트가 미드필더로 나섰다. 포백 라인은 아슈라프 하키미-나예프 아게르드-로맹 사이스-누사이라 마즈라위가 나란히 섰다. 골키퍼로는 야신 부누가 출전했다.

벨기에가 먼저 포문을 열었다. 전반 5분 토르강 아자르의 킬패스를 이어 받은 바추아이가 그대로 왼발슈팅을 때렸다. 하지만 재빠르게 튀어나온 부누 골키퍼의 선방에 막혔다.

이후 벨기에가 전반 6분, 7분, 13분 세 차례 코너킥 기회를 잡았지만 득점으로 연결하진 못했다.

전반 17분 코너킥에선 더 브라위너가 기습적인 슈팅을 노렸지만 또 한 번 수비벽에 막혔다. 곧바로 이어진 추가 코너킥은 오나나의 머리를 노렸지만 골문을 크게 벗어나고 말았다.

계속 공격 템포를 올린 벨기에가 후반 19분 뫼니에의 슈팅으로 또 한 번 상대 골문을 노렸지만, 다시 부누 골키퍼 정면으로 향했다.

모로코도 전반 19분 지예시의 슈팅으로 벨기에 골문을 노렸지만 벗어나고 말았다. 이후 양 팀의 공격이 한 차례씩 오프사이드에 걸렸다. 전반 28분 모로코 아말라의 슈팅은 또 한번 빗나갔다.

전반 35분 모로코의 우측 풀백 하키미가 폭발적인 오버래핑을 통해 벨기에 진영을 파고든 이후 슈팅을 연결했지만, 골문을 벗어났다. 이어 전반 36분 더 브라위너의 슈팅은 수비에 막히고 말았다.

이후 또 한번의 코너킥 시도가 무위로 돌아간 이후에도 벨기에가 계속 패스를 돌리며 공격 찬스를 노렸다.

전반 40분 더 브라위너가 또 한 차례 슈팅을 때렸지만 빗나갔고, 바추아이의 쇄도는 오프사이드가 선언됐다.

그대로 끝나는 듯 했던 경기는 추가 시간 출렁였다. 전반 추가시간 1분 모로코가 우측 페널티 박스 바로 옆에서 프리킥 기회를 얻었다. 그리고 지예시가 키커로 나서 왼발로 상대 골문 왼쪽을 노린 환상적인 다이렉트 프리킥 골을 성공시켰다. 하지만 VAR 판독 결과 오프사이드 판정을 받으면서 취소됐다.

[김원익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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