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컵] 허무하게 진 일본 감독 "둘 다 못한 경기…스페인 꼭 잡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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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리야스 하지메 일본 축구대표팀 감독이 코스타리카를 상대로 허무한 패배를 당한 뒤 조별리그 3차전 상대 스페인을 꼭 잡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일본은 27일(이하 한국시간) 카타르 알라이얀의 아흐마드 빈 알리 스타디움에서 열린 코스타리카와의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 E조 조별리그 2차전에서 후반 36분 케이셔 풀러에게 결승골을 허용하며 0-1로 졌다.
한편 일본은 12월2일 오전 4시 스페인을 상대로 E조 조별리그 최종전을 치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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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라이얀(카타르)=뉴스1) 안영준 기자 = 모리야스 하지메 일본 축구대표팀 감독이 코스타리카를 상대로 허무한 패배를 당한 뒤 조별리그 3차전 상대 스페인을 꼭 잡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일본은 27일(이하 한국시간) 카타르 알라이얀의 아흐마드 빈 알리 스타디움에서 열린 코스타리카와의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 E조 조별리그 2차전에서 후반 36분 케이셔 풀러에게 결승골을 허용하며 0-1로 졌다.
이날 일본은 90분 내내 경기를 주도했지만 단 한 번 허용한 유효슈팅이 그대로 실점이 되는 불운 속에 믿기 힘든 결과를 받아들였다.
앞서 독일에 2-1 역전승을 거두고 신바람을 냈던 일본은 코스타리카와 함께 나란히 1승1패(승점 3)가 됐다. 조별리그 3차전 상대가 스페인이라 16강 가능성이 불투명한 상황.
경기 후 모리야스 감독은 "코스타리카도 우리도 다 잘 하지 못했다. 두 팀 모두 경기를 통제하기 위해 고군분투했을 뿐"이라고 경기를 평가했다.
이어 "우리는 선제 실점 가능성을 줄이면서 공격을 노리러 가는 전개를 준비했지만, 원했던 것과는 전혀 다른 결과를 얻었다"며 아쉬움을 곱씹었다.
이제 일본은 스페인을 상대로 승리한 뒤 다른 경기장(독일-코스타리카) 결과를 기다려야 하는 입장이 됐다.
모리야스 감독은 "스페인은 힘든 팀이지만, 우리에게도 승리할 수 있는 기회가 있다. 스페인의 장점을 줄이고 우리의 장점을 발휘할 수 있도록 하겠다. 자신감을 갖고 잘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일본은 12월2일 오전 4시 스페인을 상대로 E조 조별리그 최종전을 치른다.
tree@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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