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협회장배] 경쟁 아닌 화합의 장이 된 익산시배, 2023년 기약하며 성료(종합)

서호민 2022. 11. 27. 22: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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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1회 익산시 농구협회장배 농구동호인리그 왕중왕전이 성공리에 막을 내렸다.

26일 개막해 27일까지 이틀간 익산실내체육관에서 '제11회 익산시 농구협회장배 농구동호인리그 왕중왕전'은 14개 팀이 참가해 겨울의 초입에서 뜨거운 경쟁을 펼쳤다.

매년 11월 개최돼 어느덧 겨울을 대표하는 전라북도를 대표하는 동호회 농구대회로 자리매김한 익산시배는 전라북도농구협회와 익산시 농구협회의 꾸준한 관심과 노력으로 앞으로 더욱 더 성장할 계기를 마련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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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익산/서호민 기자] 제11회 익산시 농구협회장배 농구동호인리그 왕중왕전이 성공리에 막을 내렸다.

26일 개막해 27일까지 이틀간 익산실내체육관에서 '제11회 익산시 농구협회장배 농구동호인리그 왕중왕전'은 14개 팀이 참가해 겨울의 초입에서 뜨거운 경쟁을 펼쳤다.


2014년 시작돼 올해로 11회째를 맞은 익산시배는 익산을 넘어 전라북도에서 알아주는 규모 있는 대회로 성장했다.

이번 대회 특이점이 있다면, 골득실로 결승전 매치업을 가렸다는 점이다. 그 결과 10강 토너먼트에서 가장 높은 골득실을 기록한 청주의 ‘플레이어’와 익산의 신흥강호 ‘크랭크’가 결승전에서 맞붙은 가운데 크랭크가 초반 12점 차 열세를 딛고 49-46으로 짜릿한 역전승을 거두며 우승에 등극했다.

이번 대회에 친구들과 함께 팀을 꾸려 출전한 IBC 정성재는 “결승에 오르지 못해 아쉽긴 한데 익산시농구협회에서 좋은 대회를 만들기 위해 노력한 흔적이 엿보였다. 골득실로 결승 매치업을 정하는 방식도 나름 신선했다. 재밌게 대회를 치르고 간다”며 “내년 대회에도 당연히 참가할 의사가 있다. 내년 대회에선 기량을 더 갈고 닦고 노력해 우승에 도전할 수 있도록 하겠다”라고 말했다.

원활한 대회 운영을 위한 익산시농구협회 사무국과 심판부의 활약도 빛났다. 익산시 농구협회 송재득 회장부터 기록지 작성, 대회장 관리 등을 위해 동분서주하고 있는 가운데 익산시 농구협회 구성원들은 전광판 운영과 장내 아나운석 역할까지 각자의 자리에서 기본에 충실하면서 대회를 빛냈다.

익산시농구협회 심판부 역시 노련한 운영과 깔끔한 판정으로 선수들의 불만을 최소화 했다. 깔끔하고 세련된 경기 운영은 대회의 질을 높였고, 본부석에서는 경기 사이라도 심판들에게 잘못된 부분을 바로바로 보완할 수 있도록 지시해 원활한 판정을 위한 노력을 기했다.

대회를 운영하는 구성원들이 기본에 충실하다 보니 대회에 참가하는 선수들 역시 불평, 불만보다는 좋은 경기를 펼치기 위해 노력했다. 경기력이 최상이었다고 말할 순 없었지만 순수 아마추어 선수들이 펼치는 전북 농구만의 매력도 충분히 느낄 수 있었다.
한편, 이번 대회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몰텐, 전라북도농구협회, 아잇스포츠, 개벽종합건설, KT(주)다경, (유)더본 건설, 익산KSA체대입시학원 등이 후원자를 자처하고 나서 든든한 지원을 받게 됐다.

11회 째를 맞은 익산시배는 다시 한 번 내년을 기약하게 됐다. 매년 11월 개최돼 어느덧 겨울을 대표하는 전라북도를 대표하는 동호회 농구대회로 자리매김한 익산시배는 전라북도농구협회와 익산시 농구협회의 꾸준한 관심과 노력으로 앞으로 더욱 더 성장할 계기를 마련하게 됐다.

이틀 간 익산을 뜨겁게 달군 익산시배는 모두의 만족을 이끌어내며 성공적으로 대회를 마쳤고, 내년을 기약하며 막을 내렸다.
▲우승팀 '크랭크' 단체 사진
▲준우승 팀 '플레이어' 단체 사진
▲대회 최우수선수에 선정된 크랭크 김성준 군
*제11회 익산시 농구협회장배 농구동호인리그 왕중왕전 결과*
우승_크랭크(익산)
준우승_플레이어(청주)
공동 3위_IBC(익산), 어메이징(군산)

MVP_김성준(크랭크)

#사진_한필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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