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기윤, 문근영 父+전도연 연인으로 연기→♥아내 ‘깜짝’ 공개 (‘마이웨이’)[Oh!쎈 종합]

박하영 2022. 11. 27. 22:53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마이웨이' 송기윤이 미모의 아내 김숙진을 공개하며 남다른 애정을 드러냈다.

27일 방송된 TV조선 '스타다큐 마이웨이'에서는 '명품 배우' 송기윤이 출연한 가운데 미모의 아내를 방송 최초 공개했다.

이어 송기윤은 미모의 아내 김숙진을 소개했다.

김숙진은 "그냥 뚱뚱한 아저씨였다"라며 송기윤의 첫 인상을 털어놔 웃음을 자아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OSEN=박하영 기자] ‘마이웨이’ 송기윤이 미모의 아내 김숙진을 공개하며 남다른 애정을 드러냈다.

27일 방송된 TV조선 ‘스타다큐 마이웨이’에서는 ‘명품 배우’ 송기윤이 출연한 가운데 미모의 아내를 방송 최초 공개했다.

송기윤은 1975년 MBC 공채 탤런트 7기 시험에 합격해 푸근한 이미지로 만인의 배우로 등극했다. 그러면서 송기윤은 TV소설 ‘인생화보’, 드라마 ‘딸 부잣집’, ‘TV 손자병법’, ‘산 너머 남촌에는2’, ‘바람은 불어도’ 등에 출연하며 큰 인기를 얻었다. 이에 송기윤은 “드라마 배역 복이 참 많았다. 쉬지 않고 아침드라마를 한 5년동안 계속했다. 드라마는 참 복이다. 진짜 내가 보기엔 지금 같으면 상상을 못한다. 50% 이상의 시청률이라는 건 상상을 못 하죠”라며 추억을 회상했다.

뿐만 아니라 당대 최고의 스타로서 ‘결혼하고 싶은 남자 1위’에 오르기도 하며 80~90년대에는 ‘CF 스타’로 활약했다. 송기윤은 “그때 억대로 개런티를 받았다”라며 주부들에게 가장 인기 있는 사람 1위로 여러 CF를 많이 했다”고 전해 눈길을 끌었다.

이어 송기윤은 미모의 아내 김숙진을 소개했다. 김숙진은 “대중에게 찾아가는 클래식 공연을 많이 했다. 학교, 병원, 교도소 위문 공연도 찾아다니면서 했다”라며 수줍게 말했다. 송기윤은 “전국 국립공원 클래식 투어도 많이 했다”라고 덧붙였다. 제작진이 ‘지금껏 아내를 공개하지 않은 이유는 뭐냐’라고 묻자 송기윤은 “원래 (얼굴을) 공개하길 상당히 꺼렸다. 아내로 밝혀지면 행동에 제약을 받기 때문”이라고 답했다.

그러면서 두 사람은 ‘첫 만남’에 대해 이야기 했다. 어느 모임에서 만났다는 두 사람. 송기윤은 “노부부한테 그런 질문하면 한 시간도 모자란다”라며 호탕하게 웃었다. 이어 그는 “(아내는) 집에 TV도 없고 덩그러니 그랜드 피아노 밖에 없더라. 그래서 배우들을 잘 몰랐다. 표정 보면 알지 않냐. 저 친구가 날 알아보는지. 그런데 몰라보더라”라며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김숙진은 “그냥 뚱뚱한 아저씨였다”라며 송기윤의 첫 인상을 털어놔 웃음을 자아냈다. 그러자 송기윤은 “상당히 불쾌했지만 ‘나를 좋아하게 만들어야겠다’라고 생각했다”라고 말했다. 이에 김숙진은 “지금 현재 따뜻한 사람이다. 제가 집에서 혼자 기다리고 있으니까 몇 시쯤 들어오겠다고 배려하고 알아서 빨래 개어주고 할 때 감사하다. 작은 거지만”이라고 말했다. 그러자 송기윤은 쑥스러운 듯 웃으며 “신혼부부처럼 살고 있다”라고 말했다.

그렇게 부부의 연을 맺은 두 사람은 행복한 시간만 있던 것은 아니었다. 바로 김숙진의 교통사고가 시련을 안겨준 것. 김숙진은 “뒤에 덤프트럭이 날라와서 저를 박았다”라고 말했다. 송기윤은 “이 사람이 살아있는 게 다행일 정도다. 차가 완전히 폐차할 정도였다”라고 덧붙였다.

또 김숙진은 “머리 끝부터 발끝까지 통증이 없던 곳이 없었다. 휴우증도 심했고. 만약에 계속 그런 상태로 계속 지냈으면 고통스러웠을 텐데, 그래도 잘 치료된 게. 옆에서 남편이 잘 도와줘서 감사했다”라며 고마움을 전했다. 이어 “한 두 달도 아니고 수년에 걸쳐서 그랬다. 많이 좋아졌다. 더 이상 바라는 게 없다”라고 말했다.

그러나 김숙진은 “한 가지 단점은 있다. 저는 한시도 가만히 있지를 못하는 스타일인데 (남편은) 움직임이 많지 않다. 같이 산도 가고 산책도 하는데 부추겨야 한다”고 털어놔 웃음을 자아냈다. 이에 송기윤은 “우리 둘이 건강하는 게 감사하다. 아침에 첫 인사가 ‘컨디션’ 어때?다”라며 아내를 향한 애정을 드러냈다.

한편, 송기윤은 과거 영화 ‘어린 신부’에서 문근영 아빠 역할을 했다고 밝혔다. 송기윤은 “한 겨울에 여름 신을 찍는데 전혀 내색을 안 하고 하더라. 문근영이 크게 될 줄 알았다”라고 말했다. 이어 아침드라마에서 스무살의 전도연과 연인 역할을 하기도 했다고 덧붙였다. 

/mint1023/@osen.co.kr

[사진] ‘스타다큐 마이웨이’ 방송화면 캡처

Copyright © OSE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