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진경 “장판에 청테이프+찢어지게 가난… 갑자기 쓰러진 父, '17살'부터 돈벌어” [종합]

박근희 2022. 11. 27. 22: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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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김동전' 홍진경이 힘들었던 과거에 대해 언급했다.

27일 전파를 탄 KBS2 '홍김동전'에서는 '동전세끼 홈스테이' 특집으로 홍진경이 호스트가 되어 멤버들을 평창동집으로 초대했다.

홍진경의 집에 놀라온 멤버들은 "엄마 내가 효도할게"라며 감탄하는 모습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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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박근희 기자] '홍김동전’ 홍진경이 힘들었던 과거에 대해 언급했다.

27일 전파를 탄 KBS2 ‘홍김동전’에서는 ‘동전세끼 홈스테이’ 특집으로 홍진경이 호스트가 되어 멤버들을 평창동집으로 초대했다.

홍진경의 집에 놀라온 멤버들은 “엄마 내가 효도할게”라며 감탄하는 모습을 보였다. 주방 옆에 주방이 또 위치한 넓직한 공간에 모두들 놀랐다. 조세호는 “우리 집은 제작진 들어오니까 협소했는데 여기는 왜 이렇게 넓어”라며 말하기도.

홍진경은 “집 볼거면 내려가자”라며 아래층이 있음을 알렸다. 김숙은 “아래에 또 집이 있어? 진경아 친하게 지내자”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주우재는 “여기 있으면 매일 고급 리조트에 와 있는 것 같을 것 같아”라고 말하기도. 옥택연은 바닥의 향을 맡으며 “누나 이거 무슨 나무야? 향이 너무 좋아”라고 물었다.

히노끼탕을 보고 김숙은 “장난아니다. 씹어 먹어도 되겠다”라며 나무의 향을 맡았다. 조세호는 “내가 옷 살 때가 아니다. 이 집은 호스트가 불친절해도 괜찮다”라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홍진경은 “저는 원래 내성적이고 원래 꿈은 이 길이 아니었다. 갑자기 아버지가 쓰러지고 누군가가 돈을 벌어야 하는 상황이 됐다. 돈을 벌기 위해 모델이 됐다. 꿈은 사치였다”라고 인터뷰를 통해 밝혔다. 암투병을 했던 홍진경은 작은 것에도 행복함을 느끼게 됐다고.

김숙은 “진경아 반신욕 좀 하고 자고 가도 되니?”라고 물었고, 홍진경은 “언니 자고 가”라고 쿨하게 답했다. 이어 홍진경은 “수육할게. 1시간이면 돼”라며 앞치마를 멨다. 멤버들은 밤과 차를 마시고 남다른 맛에 궁금해했다. 시판 제품과 보리차라는 말에 멤버들은 웃음을 참지 못했다.

조세호는 “이 집 살면서 행복을 느낄 때가 언제야”라고 물었고, 홍진경은 “항상 행복하다. 어렸을 때 이런 집에 사는 게 꿈이었다. 너무 힘들게 살아서. 장판 찢어지면 초록색 테이프 붙이고 살았다. 친구 집에 갔다 오고나서 우리 집이 얼마나 별로였는지 알게됐다”라고 과거를 회상했다.

김숙은 “급하게 이 집 빌린 거 아니지?”라고 장난으로 받아쳐 웃음을 안겼다. 조세호는 “내가 한 때 부모님 재벌설이 돌았다. 연봉 30억이라고. 진지하게 아버지가 비밀로 하셨나라는 생각이 들었다. 아버님한테 재정사항을 들었는데 생각보다 더 안 좋았다”라고 말해 좌중을 폭소케 했다. 조세호는 “그 때 아버님한테 약속했다. 그걸 실제로 이루겠다고. 연봉 30억”이라고 덧붙였다.

부산에서 온 김숙은 “나는 이사를 너무 많이 다녔다. 20대 후반에 집을 샀다. 근데 오르기 직전에 팔았다. 7억에 샀는데 23억이 됐다”라고 말하며 표정이 어두워졌다. 멤버들은 “이 애기는 들을 때마다 마음 아파”라고 공감했다.

/ skywould514@osen.co.kr

[사진] ‘홍김동전' 방송화면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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