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컵] '코스타리카에 덜미' 日 주장 "스페인, 이길 수 밖에 없어…전력 다하겠다"

조영준 기자 입력 2022. 11. 27. 21:48 수정 2022. 11. 28. 01: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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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치 16강에 진출한 것처럼 들떴던 일본의 기세가 한풀 꺾였다.

일본 축구 대표팀은 27일(한국시간) 카타르 도하의 아흐마드 빈 알리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 카타르 월드컵 E조 조별리그 2차전에서 코스타리카에 0-1로 졌다.

1승 1패, 승점 3점인 일본은 16강 진출을 안심할 수 없는 처지에 몰렸다.

한편 일본은 다음달 2일 스페인과 16강 진출 사활이 걸린 조별리그 마지막 경기를 펼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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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코스타리카와 경기에서 수비하는 일본 대표팀의 주장 요시다 마야(앞)

[스포티비뉴스=조영준 기자] 마치 16강에 진출한 것처럼 들떴던 일본의 기세가 한풀 꺾였다.

일본 축구 대표팀은 27일(한국시간) 카타르 도하의 아흐마드 빈 알리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 카타르 월드컵 E조 조별리그 2차전에서 코스타리카에 0-1로 졌다.

일본은 지난 23일 열린 조별리그 1차전에서 독일에 2-1로 역전승했다. 우승 후보 가운데 한 팀인 독일을 꺾은 일본의 기세는 하늘을 찌를 듯했다.

일본 현지 언론은 16강은 물론 목표인 8강 이상의 성적을 낼 것으로 기대를 모았다. 그러나 충분히 잡을 수 있을 것으로 예상했던 코스타리카에 패해 16강 진출은 미궁에 빠졌다.

여러 차례 골 기회를 얻은 일본은 결정적인 득점 기회를 몇 번이나 만들었다. 그러나 슛은 골대 안을 향하지 못했고 번번이 득점 기회를 놓쳤다.

경기 내내 수비에 집중했던 코스타리카는 후반 36분 첫 골 기회가 찾아왔다. 단 한 번의 기회를 놓치지 않은 코스타리카는 케이셔 풀러의 골로 이번 대회 첫 승을 거뒀다.

1승 1패, 승점 3점인 일본은 16강 진출을 안심할 수 없는 처지에 몰렸다. 주장 요시다 마야(FC 샬케)는 일본 축구 전문매체 'GOAL'을 비롯한 언론과 인터뷰에서 "마지막 경기인 스페인전은 무승부 이상의 성적을 내야 한다"면서 남은 경기에 대한 부담감을 털어놓았다.

그는 "(스페인전은) 이길 수밖에 없다. 승점 3점을 얻어야 하기에 지금 전력을 가다듬고 좋은 준비를 하겠다"면서 "스페인전에 모든 것을 바쳐야 한다. 전력을 다하겠다"며 각오를 밝혔다.

스페인은 코스타리카에 7-0 대승을 거뒀다. 스페인의 떠오르는 신성 다니 올모(라이프치히)는 "일본의 다이나믹한 플레이와 스피드는 어떤 팀에게도 뒤지지 않는다. 우리는 코스타리카전처럼 일본을 상대하겠다"며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하겠다는 의지를 남겼다.

한편 일본은 다음달 2일 스페인과 16강 진출 사활이 걸린 조별리그 마지막 경기를 펼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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