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동훈 장관 집 초인종 누르고 생중계…"주거 침입 고소"

박찬근 기자 입력 2022. 11. 27. 21:48 수정 2022. 11. 27. 2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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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훈 법무장관을 스토킹 한 혐의로 경찰 조사를 받고 있는 유튜브 채널 '시민언론 더탐사'가 한 장관의 자택을 찾아간 과정을 생중계했습니다.

한 장관은 주거침입 혐의 등으로 이들을 고소했습니다.

한 장관은 이들을 보복범죄와 공동주거침입 혐의로 경찰에 고소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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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한동훈 법무장관을 스토킹 한 혐의로 경찰 조사를 받고 있는 유튜브 채널 '시민언론 더탐사'가 한 장관의 자택을 찾아간 과정을 생중계했습니다. 한 장관은 주거침입 혐의 등으로 이들을 고소했습니다.

박찬근 기자입니다.

<기자>

서울 강남구의 한 아파트 현관 앞에 성인 4명이 서 있습니다.

초인종을 누르고 현관 앞에 배달된 택배 상자를 들춰보는 이들, 유튜브 채널 '시민언론 더탐사' 제작진입니다.

아파트는 한동훈 법무장관의 자택으로, 생중계 영상에서는 호수까지 여과 없이 노출됐습니다.

이들은 경찰이 오늘(27일) 오전 자사 소속 직원의 주거지를 압수수색하려 했던 것을 거론하며 "일요일에 경찰 수사관이 기습적으로 압수수색을 했던 기자들의 마음을 한 장관도 공감해보라는 차원에서 취재하려고 한다"고 방문 이유를 밝혔습니다.

이들이 방문했을 때 한 장관은 자택에 없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한 장관은 이들을 보복범죄와 공동주거침입 혐의로 경찰에 고소했습니다.

제작진은 영상에서 "취재 목적으로 방문한 것이고, 처벌할 수 없을 것"이라고 주장했지만, 집 안에 들어가지 않았더라도 당사자 동의 없이 공동현관 안으로 진입하거나 초인종을 누른 것만으로 유죄가 인정된 판례도 있습니다.

앞서 이 매체는 첼리스트 A 씨와 그 남자친구의 통화 녹취를 근거로 청담동에서 모인 김앤장 변호사들 술자리에 한 장관과 윤석열 대통령이 참석했다는 의혹을 제기하기도 했지만, 핵심 발언을 한 A 씨는 최근 경찰 조사에서 거짓말을 한 것이라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영상편집 : 최혜영, 화면출처 : 유튜브 '시민언론 더탐사')

박찬근 기자geun@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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