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 연일읍 상달암, 보물로 지정 고시
강전일 2022. 11. 27. 21:37
[KBS 대구]포항 연일읍에 위치한 상달암이 국가지정문화재 보물로 지정 고시됐습니다.
포항 상달암은 조선 전기 문신인 손소의 묘를 조성할 때 묘소를 수호하고 망자의 명복을 빌기 위한 목적으로 1484년에 중건된 재실 건축입니다.
특히 본채의 맞배지붕에 덧댄 가적지붕은 중건 당시의 모습으로 판단돼 학술적 가치를 높게 평가받고 있습니다.
또 불교적 관습이 남아 있는 조선 전기 분암에서 출발해 조선 중기를 거치면서 내부 평면 구성이 변화했고, 유교 시설로서의 재실로 변모한 내용을 잘 보여주고 있습니다.
강전일 기자 (korkang@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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