野, 인천 일가족 비극에 "민생 파탄 예견된 일…정부, 무엇하고 있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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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은 27일 서울 신촌 원룸에서 생활고를 겪던 모녀가 숨진 데 이어 인천에서도 일가족이 쓰러진 채 발견된 데 대해 "정부는 무엇을 하고 있는지 반문한다"고 밝혔다.
이 원내대변인은 "고물가, 고금리에 민생경제 파탄은 예견된 일이었다. 하지만 윤석열 대통령이 국회에서 연설한 취약계층 보호는 어디에도 없다"며 "참사는 여전히 진행형이지만 윤 대통령은 민생을 위한 여야의 초당적 대화마저 외면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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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삶의 무게에 생명까지 포기해야 하는 현실"
"尹 국정연설 담긴 약자보호 어디에도 없어"
"정치는 실종…尹, 손 내밀어야 할 野 외면 중"
[서울=뉴시스]여동준 기자 = 더불어민주당은 27일 서울 신촌 원룸에서 생활고를 겪던 모녀가 숨진 데 이어 인천에서도 일가족이 쓰러진 채 발견된 데 대해 "정부는 무엇을 하고 있는지 반문한다"고 밝혔다.
이수진 민주당 원내대변인은 이날 국회 소통관에서 브리핑을 통해 "삶의 무게에 소중한 생명까지 포기해야 하는 현실"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이 원내대변인은 "고물가, 고금리에 민생경제 파탄은 예견된 일이었다. 하지만 윤석열 대통령이 국회에서 연설한 취약계층 보호는 어디에도 없다"며 "참사는 여전히 진행형이지만 윤 대통령은 민생을 위한 여야의 초당적 대화마저 외면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이어 "윤 대통령과 집권여당은 초부자감세에는 진심을 다하면서 민생, 복지예산을 삭감하는 등 취약계층을 보호해줄 사회적 안전망에는 무관심하다"며 "민생경제 파탄 속에서 공공 일자리 예산을 살리고, 복지 사각지대를 살피는 것이 민생"이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윤석열 정권은 민생을 지켜야 할 정부의 책임을 다하라"며 "국민의 생명과 삶은 무능과 무책임으로 내팽개칠 수 없는 국가의 존재 이유임을 잊지 말길 바란다"고 전했다.
이원욱 민주당 의원도 이날 페이스북을 통해 "송파 세 모녀, 수원 세 모녀에 이어 비극이 계속되고 있다. 가난이 죽음을 부르고 있다"며 "10위권의 경제대국이라고 자랑하는 대한민국의 부끄러운 민낯이다. 부끄러움을 모른다면 문제를 해결할 수도 없다"고 꼬집었다.
그는 "보건복지부의 '촘촘한 위기가구 발굴로 약자복지를 더욱 강화하겠습니다'라는 이름의 보도자료가 나온 것은 24일로 3일 전"이라며 "서글픈 죽음들 앞에서 너무도 늦게 나온 정책이 아닌지 묻겠다"고 했다.
또 "죽음을 부르는 것은 가난이 아니라 가난을 복지체계 안에서 해결해 나가지 못하는, 국가의 책무를 잊은 그 태도가 아닌가 싶다"며 "정치는 실종되고, 민생보다는 정쟁이, 대통령은 민생을 위해 손을 내밀어야 할 야당을 외면하고 있다. 책임을 져야 할 사람들이 책임을 미루고 있다"고 거듭 비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yeodj@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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