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양 추락 헬기는 47년 된 노후 기종…국내 등록 항공기 중 최고령급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양양에서 추락해 5명의 사망자가 발생한 임차 헬기는 1975년에 제작된 노후 기종인 것으로 확인됐다.
강원도와 항공업계 등에 따르면 사고 헬기는 미국 시코르시키사(社)가 제작한 S-58T 기종으로 1975년 2월 제작됐다.
이중 70년대 제작된 기종은 사고 헬기를 포함해 총 4대, 80년대 2대, 90년대 3대로 파악됐다.
정선·태백·영월·평창에서 공동운용 중인 임차 헬기 2대 중 1대는 1974년 6월에 제작돼 48년 된 노후 기종이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양양에서 추락해 5명의 사망자가 발생한 임차 헬기는 1975년에 제작된 노후 기종인 것으로 확인됐다.
강원도와 항공업계 등에 따르면 사고 헬기는 미국 시코르시키사(社)가 제작한 S-58T 기종으로 1975년 2월 제작됐다.
길이 13m, 높이 4m에 탑승 정원 18명으로 최대 이륙중량은 5681㎏, 담수 능력은 1800ℓ다.
전북 임실에 본사를 둔 한 민간업체가 보유한 기종 중 하나로 올해 1월 속초시가 대표 계약을 해 속초·고성·양양 등 3개 지자체가 공동운용 중인 것으로 확인됐다.
산림청 자료에 따르면 전국의 산림 헬기 47대 중 20년을 초과한 헬기가 31대(66.0%)였으며, 30년을 초과한 헬기도 9대(19.1%)였다.
이 통계 자료와 비교하면 사고 헬기는 국토교통부에 등록된 항공기 중 최고령급에 해당하는 셈이다.
전국 산림 헬기 3대 가운데 2대가 20년 이상 된 헬기로 이번 사고로 산림 헬기의 노후화와 안전 문제가 도마에 오를 것으로 보인다.
강원도내 18개 시군에는 모두 9대의 임차 헬기를 운용 중이다.
이중 70년대 제작된 기종은 사고 헬기를 포함해 총 4대, 80년대 2대, 90년대 3대로 파악됐다.
정선·태백·영월·평창에서 공동운용 중인 임차 헬기 2대 중 1대는 1974년 6월에 제작돼 48년 된 노후 기종이다.
한편, 이날 추락 사고는 오전 10시 50분쯤 양양군 현북면 어성전리 명주사 인근 야산에서 발생했다.
당시 헬기는 산불 계도 비행 중이었으며 이 사고로 탑승자 5명이 숨졌다.
Copyright © 강원도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양양 산불헬기 추락 탑승자 5명 전원 사망…3명은 신원 확인 안돼
- 2명 탑승한줄 알았는데…양양 추락 헬기서 시신 5구 수습, 왜 이런일이?
- 신영복 교수 서체라서?… 속초진로교육원 표지석, 때아닌 정치색 논란
- ‘제2 n번방’ 주범 ‘엘’ 호주에서 검거… 가담자 25명 입건 수사 속도
- 이재명 차기 대선후보 적합도 1위… 한동훈 범여권 선두
- 춘천~속초 동서고속철도, 구간별 실제 공사 착수는 언제?
- 따듯한 날씨에 강원 스키장 한숨…개장 잇따라 연기
- ‘춘천법조타운’ 무산 되나?…춘천지법, 석사동 경자대대 단독이전 추진
- 로또 1등 한 곳에서 7게임 나왔다…전국 20게임 각각 12억씩
- 김진태 강원도정 ‘37.5%’ 긍정·‘53.0%’ 부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