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막뉴스] "대비 필요" 공포 다가오는 韓 날씨...기상청까지 당부
늦가을의 마지막 휴일.
서울은 영하 1.1도의 첫 영하권 추위가 찾아오며 올가을 들어 가장 추운 아침을 기록했습니다.
시민들은 두꺼운 겉옷과 목도리, 장갑으로 무장했습니다.
철원 김화읍 -8.7도, 파주 -4.9도, 충주 -3.3도, 의성 -4.8도, 전주 0.5도, 대구 0.4도 등 전국 대부분 올가을 들어 가장 추운 날씨를 보였습니다.
[우진규 / 기상청 통보관 : 북서쪽에서 찬 공기가 일시적으로 우리나라로 유입되면서 서울을 기준으로 올가을 들어 첫 영하권의 기온을 기록했고, 그 밖의 중부 내륙을 중심으로도 영하 5도 이하로 떨어진 곳이 많아 올가을 들어 가장 추운 날이 나타났습니다.]
추위에 이어 월요일과 화요일에는 이례적인 늦가을 호우가 예상됩니다.
발달한 저기압이 우리나라를 통과하면서 전국에 천둥 번개를 동반한 강하고 많은 비를 뿌릴 것으로 보이기 때문입니다.
제주 산간에 최고 120mm 이상, 중부 지방에도 최고 80mm의 많은 비가 오겠고, 특히 중부지방은 천둥 번개를 동반한 시간당 20~30mm의 강한 비가 집중될 것으로 보여 사전 대비가 필요합니다.
[박정민 / 기상청 예보분석관 : 11월 하순 일 강수량 극값 기록을 할 정도로 많은 양의 비가 내릴 가능성이 있습니다 호우특보가 발표될 가능성 있으니 발표되는 기상특보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배수시설 점검하시고, 낙엽 정비도 하시는 게 좋겠습니다.]
이후 수요일과 12월 첫날인 목요일에는 북극 한기가 남하하면서 영하 10도 안팎의 매서운 동장군이 찾아올 것으로 보입니다.
기상청은 겨울 시작부터 전국 곳곳에 한파경보가 내려지고 서해안에는 첫눈이 내릴 가능성이 크다며 철저한 사전 대비를 당부했습니다.
YTN 정혜윤입니다.
영상편집 : 문지환
자막뉴스 : 이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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