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시각 장례식장…신원 확인·외부인 탑승 경위 조사 중

정면구 2022. 11. 27. 2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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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번에는 시신이 안치된 장례식장을 연결해보겠습니다.

정면구 기자가 나가 있습니다.

정 기자, 그러면 숨진 5명 모두 거기에 지금 안치돼 있는 거고, 신원과 사고 원인을 밝히기 위한 작업이 진행되고 있겠군요.

[리포트]

네, 경찰과 소방은 물론 국토교통부의 조사가 진행되고 있습니다.

저는 지금 이번 사고로 숨진 기장 등 탑승자의 시신이 안치된 강원도 양양의 한 장례식장에 나와있는데요.

오후 1시쯤 현장에서 시신 5구가 수습돼, 이곳으로 옮겨졌습니다.

추락과 폭발에 따른 화재로 신원 확인이 어려워 경찰은 가족들의 검체를 채취해, 탑승자의 신원을 파악할 예정입니다.

또, 내일(28일) 사망자 시신을 부검한다는 계획입니다.

이들의 신원이 확인되면, 애초 비행 계획과 달리 사전에 신고하지 않은 3명이 왜 탑승했는지에 대한 수사가 본격화될 것으로 보입니다.

국토교통부 항공철도사고조사위원회도 오후 5시쯤 현장에 도착해 조사에 돌입했습니다.

경찰과 소방 등과 함께 기체나 장비에 문제가 있었는지, 헬기 관리 상태와 기상 여건 등 모든 가능성을 열어놓고 조사한다는 계획입니다.

특히 사고 헬기의 비행 기록 등이 담긴 이른바 블랙박스는 기체 꼬리 부분에 달린 것으로 전해졌는데 아직 회수되지 않은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헬기 운영 업체 관계자는 여객기 등의 블랙박스와는 개념이 다르다며, 이 역시 노후 기기라고 전했습니다.

더욱이 블랙박스가 사고 당시 폭발 등의 충격으로 심하게 훼손된 것으로 알고 있다고 밝혀, 사고 원인 조사에 어려움이 예상됩니다.

지금까지 양양장례식장에서 KBS 뉴스 정면구입니다.

촬영기자:김중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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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면구 기자 (nine@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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