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정팀에 ‘트리플더블’ 선사한 김단비 “15어시스트도 할 수 있을 것 같다”

인천/김보현 2022. 11. 27. 2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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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은행 김단비(32, 180cm)가 친정팀인 신한은행을 상대로 트리플더블을 선사하면서 팀 승리를 이끌었다.

Q. 올 시즌 두번째 트리플더블을 기록했는데우리은행에는 능력 있는 선수들이 많다.

Q. 신한은행 수비에 대한 대응내가 신한은행에 있을 때 5대5 훈련에서 트랩수비를 했었고, 오늘 경기에 나올 것이라고 예상했다.

경기력은 좋지 않았지만, 오랫동안 머물던 팀을 상대하다 보니까 잘 대응할 수 있었던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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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인천/김보현 인터넷기자] 우리은행 김단비(32, 180cm)가 친정팀인 신한은행을 상대로 트리플더블을 선사하면서 팀 승리를 이끌었다.

아산 우리은행은 27일 인천도원체육관에서 열린 신한은행 SOL 2022~2023 여자프로농구 인천 신한은행과의 맞대결에서 78-56 승리했다. 김단비는 이날 경기에서 13점 10리바운드 10어시스트 트리플더블을 기록하며 맹활약했다.

치열했던 전반(36-30)이었지만, 우리은행은 3쿼터에만 27점을 몰아치면서 본인들만의 흐름으로 가져왔다. 우리은행은 김단비를 포함해 5명의 선수가 10점 이상의 득점을 성공시켰다. 11점을 기록한 김은선 외에도 박혜진(20점 4어시스트), 최이샘(16점 10리바운드), 박지현(11점 6리바운드 8어시스트)이 골고루 활약했다.

경기 종료 후 인터뷰에서 위성우 감독은 “(김)단비는 줄 때 주고, 할 때 해주는 선수다. 이런 선수가 잘하는 선수다. (박)혜진이가 단비 덕에 체력적 부담감이 줄어든다”며 김단비에게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김단비의 경기소감은 어땠을까.

우리은행 포워드 김단비

Q. 경기 소감?
경기 초반 내가 흐름을 망쳤다. 2쿼터부터 괜찮아졌던 것 같다. 3쿼터부터는 팀 동료들이 패스를 잘 받아줘서 기록도 세울 수 있었다. 승리해 기쁘다.

Q. 이적후 첫 인천 원정
인천에 오면서 떨렸다. 나도 왜 그런지 모르겠지만 그동안 신한은행이라는 팀에 많은 정이 든 것 같다.

Q. 올 시즌 두번째 트리플더블을 기록했는데
우리은행에는 능력 있는 선수들이 많다. 내가 패스를 찔러주면 다 넣어준다. 득점에 신경 안 쓰면 어시스트를 15개는 할 수 있을 것 같다(웃음). 그만큼 우리 선수들이 잘 받아서 성공시켜준다.

Q. 우리은행의 전력과 팀 적응
아직 우리 팀은 100%가 아니라고 생각한다. 지금은 60% 정도 된다고 생각한다. 약점 역시 존재한다. 경기를 하다보면 헬프디펜스를 늦게 나가는 등 수비에서 허점이 보이는 장면이 있다. 이러한 장면을 줄여 나가야 100%까지 올라갈 것이라고 생각한다. 팀 적응은 90% 정도 된 것 같다. 하지만 신한은행과 맞붙으면 그만큼 안 나오는 것 같다.

Q. 신한은행 수비에 대한 대응
내가 신한은행에 있을 때 5대5 훈련에서 트랩수비를 했었고, 오늘 경기에 나올 것이라고 예상했다. 2, 3쿼터에 예상한 대로 나왔다. 경기력은 좋지 않았지만, 오랫동안 머물던 팀을 상대하다 보니까 잘 대응할 수 있었던 것 같다.

 

#사진_WKBL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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