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음성 “군립박물관 설립 추진”

이삭 기자 2022. 11. 27. 20:46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충북 음성군이 군립종합박물관 건립을 추진한다.

음성군은 지난 25일 음성박물관 건립추진위원회(추진위)를 발족했다고 27일 밝혔다. 추진위는 박물관 분야 전문가, 문화예술단체 관계자 등 14명으로 구성됐다.

추진위는 앞으로 3년간 박물관 건립 방향과 기본정책 수립에 관한 사항, 박물관 건축계획에 관한 사항 등에 대해 자문·심의한다.

음성군에는 지역 문화와 유물을 전시하던 향토민속자료전시관이 있었다. 하지만 지난해 9월 민속자료전시관이 음성생활문화센터로 전환돼 군립 종합박물관의 필요성이 제기돼 왔다.

음성군은 앞서 지난 9월 기본계획 수립을 위한 설문조사도 마쳤다. 설문조사 결과 응답자 231명 중 84.4%가 ‘박물관이 필요하다’고 답했다. 음성군과 추진위는 이 결과를 토대로 향후 박물관을 이용할 주 관람 대상을 분석하고 전시 방향 등에 반영할 예정이다.

음성군은 군립박물관 설립을 위해 지난 9월 ‘음성박물관 건립추진위원회 설치 및 운영 조례’를 제정했다. 다음달 5일에는 ‘음성군 박물관 자료 수집 및 관리 조례’를 제정한다.

조병옥 음성군수는 “음성박물관을 지역주민과 공존할 수 있는 복합문화공간이 되도록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이삭 기자 isak84@kyunghyang.com

Copyright © 경향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