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B-2 8대 ‘엘리펀트 워크’ 영상 공개…북한에 경고 메시지
문병기 기자 2022. 11. 27. 20:17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미국이 26일(현지 시간) 핵무기를 탑재할 수 있는 B-2 '스피릿' 전략폭격기를 동원한 무력 시위로 북한에 경고 메시지를 보냈다.
북한은 미국 본토를 타격할 수 있는 신형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화성-17형' 시험발사 성공을 대대적으로 선전하고 있다.
미 군사 전문 싱크탱크 랜드연구소 브루스 베넷 선임연구원은 미국의소리(VOA) 방송에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에게 보내는 강력한 경고 메시지"라고 말했다.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미국이 26일(현지 시간) 핵무기를 탑재할 수 있는 B-2 ‘스피릿’ 전략폭격기를 동원한 무력 시위로 북한에 경고 메시지를 보냈다. 북한은 미국 본토를 타격할 수 있는 신형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화성-17형’ 시험발사 성공을 대대적으로 선전하고 있다.
미 공군 제509폭격비행단은 이날 페이스북에 미주리주 화이트맨 공군기지에서 B-2 8대의 최대 무장 동시 출격 훈련인 ‘엘리펀트 워크(Elephant Walk·코끼리의 행진)’ 장면을 영상 공개했다. 비행단은 “화이트맨 공군기지 연례 스피릿 비질런스 훈련 대미를 장식하는 엘리펀트 워크와 출격”이라며 “미 공군이 언제 어디서나 핵 작전과 전(全)지구적 타격을 수행할 준비가 되도록 보장하는 훈련”이라고 밝혔다.
엘리펀트 워크는 항공기들이 활주로에 일렬로 늘어서 유사시 전투기를 신속히 무장하고 최단 시간 안에 출격하는 훈련이다. 스텔스 기능을 갖춘 B-2는 B61, B83 핵폭탄을 탑재할 수 있어 B-52, B-1B와 함께 미 3대 전략폭격기로 불린다. 미 군사 전문 싱크탱크 랜드연구소 브루스 베넷 선임연구원은 미국의소리(VOA) 방송에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에게 보내는 강력한 경고 메시지”라고 말했다.
미국에서는 중국이 도발을 억제하도록 북한을 설득할 가능성에 대한 회의론이 커지고 있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이날 사설 ‘유엔의 북한 보호자’에서 “조 바이든 미 대통령은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에게 북한 핵실험이나 미사일 시험을 만류하도록 압박하며 ‘희망적’이라고 했다. 하지만 (현실은) 그렇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고 비판했다. 이어 “중·러의 보호는 김정은을 대담하게 만들고 있고 북한은 핵실험에 앞서 국제적 대응을 조롱하고 있다”며 “미국은 유엔에 대한 믿음을 버리고 동맹을 규합해 (북한 대응에) 집중할 때”라고 지적했다.
미 공군 제509폭격비행단은 이날 페이스북에 미주리주 화이트맨 공군기지에서 B-2 8대의 최대 무장 동시 출격 훈련인 ‘엘리펀트 워크(Elephant Walk·코끼리의 행진)’ 장면을 영상 공개했다. 비행단은 “화이트맨 공군기지 연례 스피릿 비질런스 훈련 대미를 장식하는 엘리펀트 워크와 출격”이라며 “미 공군이 언제 어디서나 핵 작전과 전(全)지구적 타격을 수행할 준비가 되도록 보장하는 훈련”이라고 밝혔다.
엘리펀트 워크는 항공기들이 활주로에 일렬로 늘어서 유사시 전투기를 신속히 무장하고 최단 시간 안에 출격하는 훈련이다. 스텔스 기능을 갖춘 B-2는 B61, B83 핵폭탄을 탑재할 수 있어 B-52, B-1B와 함께 미 3대 전략폭격기로 불린다. 미 군사 전문 싱크탱크 랜드연구소 브루스 베넷 선임연구원은 미국의소리(VOA) 방송에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에게 보내는 강력한 경고 메시지”라고 말했다.
미국에서는 중국이 도발을 억제하도록 북한을 설득할 가능성에 대한 회의론이 커지고 있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이날 사설 ‘유엔의 북한 보호자’에서 “조 바이든 미 대통령은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에게 북한 핵실험이나 미사일 시험을 만류하도록 압박하며 ‘희망적’이라고 했다. 하지만 (현실은) 그렇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고 비판했다. 이어 “중·러의 보호는 김정은을 대담하게 만들고 있고 북한은 핵실험에 앞서 국제적 대응을 조롱하고 있다”며 “미국은 유엔에 대한 믿음을 버리고 동맹을 규합해 (북한 대응에) 집중할 때”라고 지적했다.
워싱턴=문병기 특파원 weappon@donga.com
Copyright © 동아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동아일보에서 직접 확인하세요. 해당 언론사로 이동합니다.
- ‘술자리 의혹 제기’ 더탐사, 한동훈 아파트까지 찾아가
- ‘부산 모녀 사망’ 유력 용의자로 같은 빌라 이웃 여성 구속
- 양양 헬기 추락 현장 시신 5구 수습…“신원 확인 중”
- 北, 풍산개 또 언급 “길러준 주인 잘 따르지만 적에겐 사나워”
- 손흥민에 레드카드 꺼낸 EPL 심판, 한국-가나전 주심본다
- W재단 “유엔기후변화협약 뉴스레터 통해 HOOXI 캠페인 전 세계에 소개”
- “영어로 해줘야죠”…황의조 항의에도 통역 거부한 통역사
- 김정은, 딸과 또 동행…리설주와 똑닮은 스타일로 꾸며
- 갓 입대한 이병에게도…돈 빌리고 안 갚은 육군 부사관
- 대통령실 “화물연대 업무개시명령 발동, 다양한 검토 이뤄지고 있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