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려했던 일이…카타르 현장에 日전범기 등장 [SS월드컵]

김용일 2022. 11. 27. 2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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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타르 월드컵이 열리는 경기장에 일본 욱일기(전범기)가 등장했다.

27일 카타르 알 라얀 아흐마드 빈 알리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 카타르 월드컵 조별리그 E조 2차전 일본-코스타리카전.

욱일기는 일본이 19세기 말부터 태평양전쟁을 비롯한 아시아 침략 전쟁에 사용한 깃발이다.

일본 국군주의와 제국주의를 상징하므로 전범기로 불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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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일본 축구 팬이 27일 카타르 알 라얀 아흐마드 빈 알리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 카타르 월드컵 조별리그 E조 2차전 코스타리카전에서 욱일기를 펼쳐보이고 있다. 알 라얀 | 연합뉴스
[스포츠서울 | 김용일기자] 카타르 월드컵이 열리는 경기장에 일본 욱일기(전범기)가 등장했다.

27일 카타르 알 라얀 아흐마드 빈 알리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 카타르 월드컵 조별리그 E조 2차전 일본-코스타리카전. 1차전에 이어 이날 역시 다수 일본인 관중이 장내를 찾았다. 대다수 흰 바탕에 붉은 원이 새겨진 일본 국기를 흔들었는데, 붉은 줄무늬가 새겨진 욱일기도 곳곳에 보였다.

한 팬은 경기장에 욱일기를 걸려다가 제지당하기도 했다.

욱일기는 일본이 19세기 말부터 태평양전쟁을 비롯한 아시아 침략 전쟁에 사용한 깃발이다. 일본 국군주의와 제국주의를 상징하므로 전범기로 불린다. 최근 욱일기 퇴치 운동을 펼친 서경덕 성신여대 교수가 “카타르 월드컵 현장 또는 TV 중계화면에 욱일기 응원을 포착하면 제보해달라”고 밝히기도 했다.

한편, 1차전에서 독일에 2-1 역전승한 일본은 코스타리카와 후반 초반까지 0-0으로 맞서 있다.

kyi0486@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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