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단비 또 트리플더블, 우리은행은 또 22점 차 대승

김은진 기자 2022. 11. 27. 2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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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은행 김단비가 27일 신한은행전에서 골밑슛을 시도하고 있다. WKBL 제공



아산 우리은행이 4연승을 질주했다.

우리은행은 27일 인천도원체육관에서 열린 신한은행 SOL 2022~2023 여자프로농구 정규리그 인천 신한은행과 원정경기에서 78-56으로 승리했다. 4연승을 달리며 1위를 지켰다.

김단비가 13득점 10리바운드 10어시스트로 트리플더블을 작성했다. 지난 4일 청주 KB전(11득점 10리바운드 10어시스트)에 이어 시즌 두번째이자 정규리그 통산 5번째다. 김단비는 박지수(KB)와 함께 역대 최다 트리플더블 공동 3위로 올라섰다.

박혜진이 20득점 2리바운드 4어시스트로 폭발했고 최이샘도 3점슛 3개를 포함해 16득점 10리바운드로 대활약했다.

14-20으로 뒤진 채 출발한 우리은행은 2쿼터 들어 김은선과 최이샘의 3점슛이 터지며 분위기를 가져간 뒤 김단비의 돌파와 박혜진의 속공 득점을 앞세워 역전, 36-30으로 전반을 마쳤다.

이후 달아났다. 골밑에서 우위를 점하고 최이샘, 김은선, 박혜진 등이 차례로 외곽슛까지 터뜨리면서 3쿼터에는 신한은행을 13득점에 묶은 채 27득점, 63-43으로 20점 차까지 달아나 채 승기를 가져갔다.

우리은행은 4쿼터 막바지에는 주전들을 빼고 벤치 멤버로 경기하며 여유있게 승리했다.

김은진 기자 mulderous@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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