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그룹, 1만2030포기 김장...엑스포·이웃사랑 모두 챙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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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년 이웃들의 따뜻한 겨울나기를 지원해온 롯데그룹의 '김장담그기 행사'가 올해도 어김없이 부산의 연말을 훈훈하게 하고 있다.
부산시는 지난 25일 사직야구장 앞 광장에서 부산지역 롯데그룹 계열사 주관으로 '2030 세계박람회 유치기원 1만2030포기 김장 담그기 행사'를 개최했다고 27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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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는 지난 25일 사직야구장 앞 광장에서 부산지역 롯데그룹 계열사 주관으로 '2030 세계박람회 유치기원 1만2030포기 김장 담그기 행사'를 개최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날 행사는 박형준 부산시장, 이대석 시의회 부의장, 서정곤 부산롯데호텔 대표, 이석환 자이언츠 대표를 비롯해 롯데백화점, 롯데마트, 롯데건설 등 23개 롯데 계열사 직원들이 참여한 가운데 진행됐다.
특히 어려운 이웃들을 위해 롯데자이언츠의 안치홍, 김원중, 박세웅 선수가 직접 두 팔을 걷어올리고 김장에 참여해 따뜻한 마음과 희망을 전하는 데 동참했다.
시는 롯데그룹과 지난 2011년부터 매년 1만포기 김장 담그기 행사를 진행해오고 있다. 올해는 2030 세계박람회 유치를 기원하는 의미로 1만2030포기, 약 1억4000만원 상당 규모로 행사를 확대해 16개 구·군 푸드뱅크를 통해 부산지역 저소득층 4000여가구에 김장을 지원할 계획이다.
박 시장은 "12년간 꾸준히 이웃사랑을 실천하는 롯데그룹에 감사드리며 특히 올해 1만2030포기 김장 담그기 행사는 부산 엑스포 유치와 더불어 우리 김치 문화까지 홍보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롯데그룹 관계자도 "전 국민의 이슈인 2030 세계박람회 유치에 대한 염원을 이번 행사를 통해 기원할 수 있어서 뜻깊다"면서 "앞으로도 엑스포 유치 홍보를 위해 함께 뛸 것이며 더불어 지역 내 취약계층에게도 지속적인 관심을 기울여 소외되는 이웃이 없는 행복한 부산을 만들기 위해 함께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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