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커피도시 브랜드화 위해 국제 커피협회 ‘SCA’와 맞손

2022. 11. 27. 19: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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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시장 박형준)가 25일 오후 시청 국제의전실에서 국제 스페셜티 커피협회 'SCA'와 부산 커피산업 육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다고 밝혔다.

미국 캘리포니아에 본사를 둔 SCA는 커피 농부부터 바리스타와 로스터 등으로 구성된 비영리 기관으로 스페셜티 커피산업 발전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또한 커피도시 브랜드화를 위해 부산관광공사와 함께 커피도시 브랜드 이미지를 개발하고 홍보영상 제작·송출, 기획 기사 등을 통해 커피도시 부산을 널리 알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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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외 커피 행사·신규 사업 개발·추진
월드 커피 전시 등 국제 행사 개최
부산시청
부산시(시장 박형준)가 25일 오후 시청 국제의전실에서 국제 스페셜티 커피협회 ‘SCA’와 부산 커피산업 육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다고 밝혔다.

미국 캘리포니아에 본사를 둔 SCA는 커피 농부부터 바리스타와 로스터 등으로 구성된 비영리 기관으로 스페셜티 커피산업 발전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또한 ‘커피 엑스포’ ‘월드 커피 챔피언십’ 등 다양한 국제 커피 행사를 매년 주관하고 있다.

특히 ‘월드 커피 챔피언십’은 전 세계 바리스타들의 꿈의 무대로 월드 바리스타 챔피언십에서 한국 최초로 부산 모모스커피의 전주연 바리스타가 우승해 화제가 되기도 했다.

이번 협약으로 시와 SCA는 지속 가능한 국내외 커피 행사 개최와 협약당사자의 사업과 연계한 신규사업 개발·추진을 하게 된다. 전 세계적으로 흔하지 않은 월드 커피 챔피언이 3명이나 있는 도시인 부산의 우수한 커피 기술과 문화를 소개할 수 있는 자리 마련에 본격적인 시동을 건다.

시는 커피산업 육성을 위해 연구개발 사업으로 커피 맛의 디지털화를 위한 ‘생두 라이브러리 플랫폼’ 구축 완성을 앞두고 있다. 기존 커피산업은 경험에 의존해왔으나 객관적인 데이터를 기반으로 생두를 파악하는 등 커피 맛의 디지털화를 통해 커피 업계의 최적의 의사결정을 돕겠다는 것이다.

중미경제통합은행의 신탁기금을 활용한 중미 커피 협력사업을 통해 중미 커피 생두 140여종을 분석하고 생산자에게 제공해 좋은 호응을 얻은 바 있다. 아울러 부산테크노파크는 SCA 한국챕터와 업무협약을 통해 커피 인증 사업과 관련한 실효성 연구를 진행 중이다.

또한 커피도시 브랜드화를 위해 부산관광공사와 함께 커피도시 브랜드 이미지를 개발하고 홍보영상 제작·송출, 기획 기사 등을 통해 커피도시 부산을 널리 알리고 있다.

시는 부산 대표 커피축제 육성을 위해 자치구·군을 대상으로 공모를 진행했으며 영도 커피축제와 전포커피축제에 각각 7000만원, 3000만원을 지원했다.

인구감소지역으로 지정된 영도구에 커피전문점 창업을 준비 중인 청년 8명을 선발해 창업을 위한 과정을 지원하는 사업도 추진 중이며 봉래동 물양장 일원을 커피 테마 거리로 조성해 관련 시설의 연착륙을 도모한다.

이날 협약식에는 박형준 시장과 야니스 아포스톨로풀로스 SCA 대표, 신경희 SCA 아시아태평양 디렉터, 정연정 SCA 한국챕터 매니저, 부산테크노파크 김형균 원장 등이 참석한다.

박형준 시장은 “부산을 찾는 커피 기업과 관광객이 많아지도록 체계적인 정책을 마련하고 사업을 발굴해 세계적인 커피 도시가 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부산|김태현 기자 kthyun2077@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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