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기 추락사고 현장 방문한 김진태 "후속 조치 최선 다할 것"

윤왕근 기자 2022. 11. 27. 19: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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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일 강원 양양에서 산불 계도 헬기 1대가 추락해 5명이 숨지는 사고가 난 가운데, 현장을 방문한 김진태 강원도지사가 후속조치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강원도소방본부에 따르면 김진태 강원지사는 이날 오후 3시 30분쯤 양양군 형북면 어성전리 사고 현장을 방문해 사고 수습상황을 보고 받고 점검했다.

김 지사는 이날 오전 사고발생 직후 도청 종합상황실에서 소방본부장으로부터 1차 보고를 받은 후 현장으로 이동, 최식봉 양양소방서장으로부터 현장보고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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金 "강원도가 할 수 있는 모든 조치 할 것"
산불 계도 헬기 추락 5명 사망…여성 2명 신원 '오리무중'
27일 강원 양양군 현북면 어성전리 인근 야산에서 지자체 임차헬기가 추락해 5명이 숨진 가운데, 김진태 강원도지사(왼쪽 세번째)가 소방당국으로부터 상황 설명을 듣고 있다.(양양군 제공) 2022.11.27/뉴스1 ⓒ News1 윤왕근 기자

(양양=뉴스1) 윤왕근 기자 = 27일 강원 양양에서 산불 계도 헬기 1대가 추락해 5명이 숨지는 사고가 난 가운데, 현장을 방문한 김진태 강원도지사가 후속조치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강원도소방본부에 따르면 김진태 강원지사는 이날 오후 3시 30분쯤 양양군 형북면 어성전리 사고 현장을 방문해 사고 수습상황을 보고 받고 점검했다.

김 지사는 이날 오전 사고발생 직후 도청 종합상황실에서 소방본부장으로부터 1차 보고를 받은 후 현장으로 이동, 최식봉 양양소방서장으로부터 현장보고를 받았다.

이날 사고 직후 구조대와 환동해특수대응단이 투입돼 구조작업에 나섰으나 추락 당시 충격으로 동체가 산산 조각나고 화재로 인해 구조에 어려움을 겪었다.

산불 계도 비행 중 추락한 헬기 사고로 5명이 숨진 27일 강원 양양군 현북면 명주사 인근 추락 현장에서 소방대원들이 화재를 진화하고 있다. 이들은 모두 기체 안에서 발견됐다. 강원도 소방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 50분쯤 양양군 현북면 어성전리 명주사 인근 산에서 속초시와 고성군, 양양군의 공동 임차헬기가 추락, 인력 40여 명과 장비 16대를 동원해 사고 수습에 나섰다. 사고 발생 당시 헬기에는기장 A씨(71)와 정비사 B씨(54) 2명이 탑승했던 것으로 알려졌으나, 시신 3구가 사고 기체 안에서 발견되면서, 당시 탑승자는 5명으로 추정되고 있다. (강원도소방본부 제공) 2022.11.27/뉴스1

김 지사는 현장 관계자들에게 유관기관과 긴밀히 협조해 후속조치에 만전을 기할 수 있도록 지시하고, 강원도가 할 수 있는 모든 조처를 당부했다.

김 지사는 “주말 도내 강풍피해에 이어 이런 사고가 또 발생해 안타깝다”며 “최선을 다해 후속조치가 이뤄질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사고 헬기는 속초시와 양양군, 고성군이 가을철 산불발생에 대비해 민간사로부터 임차한 S-58T 기종으로 산불방지 계도방송 중 추락한 것으로 추정된다.

이 사고로 탑승했던 기장 A씨(71), 정비사 B씨(54)와 C씨(25)를 포함해 신원이 파악되지 않고 았는 여성 2명까지 탑승객 5명이 모두 숨졌다.

숨진 5명의 시신은 수습 후 양양장례식장에 옮겨진 상태다.

wgjh6548@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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