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세 음바페, 벌써 7골…34살 레반도프스키, 감동의 첫 골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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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프랑스 덴마크의 경기는 그야말로 음바페로 시작해서 음바페로 끝났습니다. 덕분에 프랑스는 가장 먼저 16강에 가장 먼저 16강에 안착했는데요. 그런가하면 폴란드 레반도프스키는 월드컵 첫 골을 신고하고 눈시울을 붉혔습니다.
채승기 기자입니다.
[기자]
순간적인 스피드로 수비수 두 명을 따돌리더니 빈 공간을 향해 정확한 크로스를 배달합니다.
몸을 한 바퀴 돌린 뒤 무섭게 치달리는 음바페를, 유니폼을 잡고 손으로 밀어 봐도 막기 어렵습니다.
측면에서 수비수를 흔들면서 호시탐탐 골문을 노리던 음바페.
후반 16분. 에르난데스와 2대 1 패스를 주고받아 결국 선제골을 만들어 냅니다.
7분뒤 코너킥 상황에서 덴마크 크리스텐센이 헤더로 동점골을 뽑자 음바페가 다시 해결사로 나섰습니다.
몸을 날린 추아메니의 헤더에도 라비오의 바이시클킥에도 열리지 않던 덴마크의 골문.
후반 41분 그리즈만이 올린 크로스를 음바페가 허벅지로 밀어 넣으며 쐐기골을 만들어 냈습니다.
두 골을 더해 이번 대회에서만 세 골을 기록한 음바페는 월드컵 통산 득점을 7골로 늘렸습니다.
음바페는 '축구 황제' 펠레에 이어 만 24세가 되기 전 월드컵에서 7골을 넣은 역사상 두 번째 선수가 됐습니다.
사우디 수비수 알말키의 실수를 '유럽 최고의 골잡이' 레반도프스키는 놓치지 않았습니다.
승부의 쐐기를 박는 폴란드의 추가골.
서른넷에 월드컵 데뷔골을 넣은 레반도프스키는 그라운드에 엎드려 감격의 눈물을 흘렸습니다.
폴란드의 첫 골도 레반도프스키의 발에서 시작됐습니다.
레반도프스키는 후반 44분에도 상대 수비진을 한 번에 허무는 돌파로 칩슛을 시도하는 등 고군분투 했지만 멀티 골 작성엔 실패했습니다.
레반도프스키의 활약에 1승 1무를 기록한 폴란드는 16강 진출을 위한 유리한 고지에 올라섰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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