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적에 억류된 한국인 탑승 선박 예인 예정…엔진 손상 항해 불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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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아프리카 기니만 인근 해상에서 한국인 2명이 탑승한 유류 운반선이 해적에 끌려갔다가 풀려난 가운데, 정상 항해가 어려워 예인을 진행할 것으로 알려졌다.
외교부는 27일 "선박은 당초 27일 코트디부아르에 도착할 예정이었으나, 해적이 하선시 엔진기관을 손상시켜 정상항해가 어려워 예인이 필요하며, 30일경 (코트디부아르) 아비장항 도착이 예상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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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30일 코트비디부아르 아비장항 도착
"우방국 해군, 승무원 모두 건강 확인"
[서울=뉴시스]최서진 기자 = 서아프리카 기니만 인근 해상에서 한국인 2명이 탑승한 유류 운반선이 해적에 끌려갔다가 풀려난 가운데, 정상 항해가 어려워 예인을 진행할 것으로 알려졌다.
외교부는 27일 "선박은 당초 27일 코트디부아르에 도착할 예정이었으나, 해적이 하선시 엔진기관을 손상시켜 정상항해가 어려워 예인이 필요하며, 30일경 (코트디부아르) 아비장항 도착이 예상된다"고 전했다.
또 "우방국 해군이 25일 선박에 승선해 우리 국민 2명을 포함한 승무원 19명 모두 부상 없이 건강한 것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앞서 서아프리카 코트디부아르 남방 약 200해리에 있던 해당 선박은 24일 오전 7시께(한국 시간) 연락이 두절됐다.
선사는 24일 오후 6시40분께 해양수산부 측에 피랍 상황이 의심된다는 신고를 했고, 신고가 접수되자마자 박진 외교부 장관이 유관기관들과 재외국민보호대책본부를 설치하고 상황 대처를 위한 지시를 진행했다. 해수부 또한 여러 차례 선박과 연락을 시도했다.
다음날인 25일 오전 11시 55분께 선장의 비상위성전화를 통해 선사에 연락이 닿아 선원들의 안전이 확인됐다.
마셜제도 선적의 싱가포르 법인 소유 4000톤 규모의 선박에는 한국인 2명 외에도 17명의 인도네시아 국적 선원이 탑승해 있었다.
선박은 서아프리카 코트디부아르 남방 약 200해리에서 해적에 의해 90해리 가량 남쪽으로 끌려간 것으로 전해졌다. 해적은 유류 뿐만 아니라 통신과 기본적인 운항 항법 등도 파괴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westji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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