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가 7인 예술세계로 보는 `어떤 삶`…금호미술관 기획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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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호미술관이 기획전 '어떤 삶, 어떤 순간 Our Lives, Our Moments'를 내년 2월 12일까지 개최한다.
27일 금호미술관에 따르면 지난 25일 개막한 이번 전시에는 강운, 박주애, 엄유정, 이성웅, 차현욱, 홍나겸, 홍지윤 등 7명의 작가가 참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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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호미술관이 기획전 '어떤 삶, 어떤 순간 Our Lives, Our Moments'를 내년 2월 12일까지 개최한다.
27일 금호미술관에 따르면 지난 25일 개막한 이번 전시에는 강운, 박주애, 엄유정, 이성웅, 차현욱, 홍나겸, 홍지윤 등 7명의 작가가 참여한다.
강운은 삶의 아픔과 상실의 경험을 치유하는 과정으로 추상회화를, 박주애는 자신의 삶을 꾸려나가는 과정을 숲에 빗댄 설치 공간으로 선보인다.
엄유정은 삶의 담담한 풍경을 구성하는 평범한 사람과 식물의 모습을 회화와 드로잉으로, 이성웅은 바쁜 삶을 이어가는 사람들을 위한 작은 쉼터를 미디어·설치 작업으로 연출한다.
차현욱은 불완전한 삶의 이야기를 초월적 풍경에 투영하며, 홍나겸은 변해버린 삶의 터전을 체감할 수 있는 사운드·영상 작업을 보여준다.
마지막으로 홍지윤은 자유로운 삶을 향한 의지와 인생의 희로애락을 꽃을 주제로 한 수묵과 설치 작업으로 펼쳐 보인다.
이들은 삶에 대한 자신만의 관점과 태도를 바탕으로 인생의 길목에서 맞닥뜨리는 순간순간의 경험과 생각을 예술을 통해 다채롭게 풀어낸다.
전시의 흐름에서 발견할 수 있는 공통된 키워드는 '자연' '인간' '관계'다. 자연을 다루는 방식과 형태는 서로 다르지만 작가들은 자연과 인간의 조화로운 관계를 지향한다. 또한 자연에서 위안을 얻고 앞으로 삶이 나아가야 할 방향을 찾는다.
금호미술관 관계자는 "회화, 드로잉, 설치, 영상 등 다양한 매체를 사용하는 동시대 작가 7인의 예술세계를 통해 관람객들이 삶의 의미를 되짚어보고, 그 시간이 잠시나마 자신의 삶을 환기할 수 있는 기회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박은희기자 ehpark@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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