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L 전설의 수호신, 인도·중동 프로야구 만들려다 '진흙탕 싸움'

고유라 기자 입력 2022. 11. 27. 1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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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 양키스의 마무리 레전드 마리아노 리베라가 소송전에 휘말렸다.

'뉴욕 포스트'는 27일(한국시간) "리베라는 인도, 중동 등 아시아 지역에 프로야구리그를 만드는 사업에 투자한 그룹 중 한 명이다. 최근 이 그룹 투자자들은 최대 주주인 딕스 힐스의 칸왈데브 스라에게 손해배상 소송을 걸었다"고 전했다.

리베라를 비롯한 투자자들은 스라의 투자 약속 위반으로 개막일에 맞춰 리그를 시작할 수 없게 됐다며 80만 달러 이상의 손해배상을 요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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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마리아노 리베라.

[스포티비뉴스=고유라 기자] 뉴욕 양키스의 마무리 레전드 마리아노 리베라가 소송전에 휘말렸다.

'뉴욕 포스트'는 27일(한국시간) "리베라는 인도, 중동 등 아시아 지역에 프로야구리그를 만드는 사업에 투자한 그룹 중 한 명이다. 최근 이 그룹 투자자들은 최대 주주인 딕스 힐스의 칸왈데브 스라에게 손해배상 소송을 걸었다"고 전했다.

위 매체에 따르면 동남아시아에 '유나이티드 인터내셔널 베이스볼 리그'라는 이름의 프로 리그 창단을 준비 중인 리베라와 5명의 다른 투자자들은 9월 스라를 리그 CEO에서 해임하기로 결정했다. 최대 투자자인 스라가 19만5000달러를 실제로 투자했는지 확인할 수 없다는 게 이유였다.

리베라는 리그 창단에 16만7000달러를 투자해 스라 다음으로 가장 큰 규모의 투자자다. 유나이티드 인터내셔널 베이스볼 리그 홈페이지에 들어가면 실제로 리베라의 사진이 홈페이지 곳곳에 장식돼 있다.

리베라를 비롯한 투자자들은 스라의 투자 약속 위반으로 개막일에 맞춰 리그를 시작할 수 없게 됐다며 80만 달러 이상의 손해배상을 요구했다. 반면 스라는 경기장 건설을 포함해 리그 출범을 위해 자신의 몫을 다했다며, 자신의 불합리한 해임을 놓고 맞소송을 제기한 것으로 알려졌다.

리베라 및 파트너들을 대변하는 로버트 시먼 변호사는 위 매체에 "스라의 소송은 가치가 없다"며 "우리는 리그를 발전시키기 위해 헌신하고 있다. 법적 절차에도 자신감을 가지고 있다"고 주장했다.

리베라는 1995년부터 2013년까지 양키스에서 19시즌을 뛰며 메이저리그 역대 최다 652세이브를 기록한 양키스의 레전드 마무리투수다. 2019년 처음 메이저리그 명예의 전당 후보에 들어갔고 득표율 100% 만장일치로 명예의 전당에 헌액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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