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튀르키예한국문화원, 40여개국 외교단 대상 김장체험 행사 성료

양형모 기자 2022. 11. 27. 18: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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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튀르키예한국문화원(원장 박기홍, 이하 문화원)은 튀르키예 앙카라 주재 힐튼 호텔에서 40여 개국 외교단을 대상으로 김장체험 행사를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밝혔다.

한식진흥원 파견강사 정그림 셰프의 한국의 김치 및 김장문화 프레젠테이션을 시작으로 직접 김치를 담가보는 시간을 가진 각국 대사 부인들은 들뜬 표정으로 김치 속을 배추에 버무리며 김장 체험에 적극적으로 참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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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튀르키예한국문화원(원장 박기홍, 이하 문화원)은 튀르키예 앙카라 주재 힐튼 호텔에서 40여 개국 외교단을 대상으로 김장체험 행사를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밝혔다.

한식진흥원 파견강사 정그림 셰프의 한국의 김치 및 김장문화 프레젠테이션을 시작으로 직접 김치를 담가보는 시간을 가진 각국 대사 부인들은 들뜬 표정으로 김치 속을 배추에 버무리며 김장 체험에 적극적으로 참여했다.

천년이 넘는 역사를 지닌 김치는 대한민국 고유의 발효식품이자 대한민국 밥상 ‘제1의 반찬’이다. 최근에 세계적인 건강식품으로 널리 알려진 김치는 2013년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에 김장이 등재될 정도로 국제적으로 인정받은 대한민국의 전통음식이다.

코로나 팬데믹 시기에 김치의 항바이러스 효과가 알려지면서 세계인의 음식으로도 부상했다. 이러한 사실을 반영하듯 이날 김치와 김장에 대한 관심은 뜨거웠다. 김치 속의 재료를 자세히 묻는가 하면 얼마나 오래 동안 발효를 시켜야 하고 또 얼마동안 김치를 먹을 수 있는지 등 다양한 질문들이 쏟아져 나왔다.

김장체험을 마친 후에는 정그림 셰프가 행사를 위해 특별히 준비한 소고기 사태 수육과 막걸리 등으로 이루어진 작은 한식 리셉션이 진행됐다. 정그림 셰프는 “한국에서는 김장을 하고 나면 이렇게 수육과 함께 갓 만든 김치를 먹습니다”라며 한국 고유의 김장문화를 설명했다.

이날 김장체험 행사에 참여한 각국 대사 부인들이 가장 받고 싶어 한 기념 선물은 정그림 셰프의 특별 레시피가 적힌 김치 레시피 카드였다. 김장체험 행사 참가자들은 직접 만든 김치를 자신의 이름이 적힌 김치통에 넣어가며 흡족한 웃음을 지었다.

주튀르키예 한국문화원 박기홍 원장은 “한국 고유의 전통음식인 김치는 암과 노화, 비만에 효과적인 발효음식이며 김치를 담그고 나누는 문화인 김장문화가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에 등재되면서 이제는 전 세계인이 함께 보호하고 전승하는 문화유산으로 자리매김하게 됐다”며 “11월 22일 김치의 날을 맞아 개최된 40여개국 외교단을 대상으로 한 김장 체험행사가 한국 고유의 발효음식으로서 김치를 알릴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되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양형모 기자 hmyang0307@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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