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물연대 총파업發 산업계 피해 눈덩이…첫 노정교섭 '분수령'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28일로 닷새째를 맞는 화물연대 총파업으로 시멘트 업계를 중심으로 산업계 피해가 누적하는 가운데 정부와 화물연대가 첫 교섭에 나선다.
양측이 '강 대 강' 국면으로 진입, 총파업이 장기화할 경우 피해는 시멘트 업계를 넘어 철강·정유·화학, 자동차·타이어 등 산업계 전방위로 확산할 것이란 우려가 커지고 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레미콘 셧다운 가시화…피해 산업계 전반으로
총파업 닷새 만에…국토부-화물연대 첫 교섭
쟁점 두고 '간극'…산업계 "타결 가능성 작아"
원희룡 "업무개시명령"…대통령실도 "검토 중"
[이데일리 이준기 함지현 기자] 28일로 닷새째를 맞는 화물연대 총파업으로 시멘트 업계를 중심으로 산업계 피해가 누적하는 가운데 정부와 화물연대가 첫 교섭에 나선다. 그러나 쟁점인 안전운임 일몰제 폐지·차종 및 품목 확대를 놓고 양측의 간극이 워낙 큰 데다, 정부가 업무개시명령이란 초강수를 예고한 만큼 교섭은 난항을 거듭할 것으로 관측된다. 양측이 ‘강 대 강’ 국면으로 진입, 총파업이 장기화할 경우 피해는 시멘트 업계를 넘어 철강·정유·화학, 자동차·타이어 등 산업계 전방위로 확산할 것이란 우려가 커지고 있다.
국토부와 화물연대는 28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총파업 이후 첫 교섭을 진행할 계획이다. 하지만, 국토부는 일몰제 3년 연장 및 품목 확대 불가 입장을 고수하고 있어 타결이 이뤄질 가능성은 작다. 원희룡 국토부 장관은 “금주 업무개시명령이 발동될 가능성이 매우 크다”고 밝힌 만큼 돌파구를 찾지 못할 경우 29일 국무회의에 업무개시명령이 상정될 것이란 전망도 나온다. 이와 관련, 대통령실은 “업무개시명령 발동은 현재 다양한 검토가 실무적으로 이뤄지고 있는 만큼 시기를 특정하기는 어렵다”(이재명 부대변인)고 했다.
여권은 “‘집단적 폭력면허’가 윤석열정부에선 더는 통하지 않는다는 걸 보여줘야 한다”(장동혁 국민의힘 원내대변인) 단호한 대응을 주문했고, 경찰은 “불법행위에 현장 체포를 원칙으로 엄정 대응하고 핵심 주동자와 배후까지 추적해 예외 없이 사법 조치하겠다”(윤희근 경찰청장)고 엄포를 놓은 상태다.
이준기 (jeke1@edaily.co.kr)
Copyright © 이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청담동 술자리 의혹' 제기 더탐사TV, 한동훈 장관 자택 침입
- [누구집]송중기, 재벌2세 못지않은 실제 저택은 얼마?
- "2억짜리 골프채 들고 라운딩"..퍼터계의 에르메스[찐부자 리포트]
- "코란도 이모션·U100"…쌍용차, 전기차 앞세워 경영 정상화 앞당긴다
- '뜨겁게 안녕' 김현중 "14세 때 첫사랑과 올해 결혼, 득남"
- 한국, 가나 꺾으면…월드컵 역대 亞 조별리그 최다승
- '저축보험 깨고 예·적금 든다'···"보험사, 계약 유지 고민해야"
- ‘월드 스타’ 메시·레반도프스키·음바페, 나란히 골 합창
- '걱정돼요, 이란 국대'..앞서 고국을 등진 선수들
- 11.1억 다주택자 종부세…민주안 582만원 vs 정부안 77만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