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실 “내년 ‘우주항공청’ 개청”…尹, 내일 우주경제 구상 발표

조태흠 2022. 11. 27. 17: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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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실이 우주 강국 도약을 위한 '우주항공청' 설립의 구체적인 밑그림을 공개했습니다.

대통령실 이재명 부대변인은 오늘(27일) 용산 대통령실 브리핑에서 "대통령 훈령으로 '우주항공청 설립 추진단'이 곧 출범해, '우주항공청 특별법' 제정과 조직 설계, 인력 및 예산 확보, 청사 마련 등 우주항공청 개청을 위한 역할을 수행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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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실이 우주 강국 도약을 위한 ‘우주항공청’ 설립의 구체적인 밑그림을 공개했습니다.

대통령실 이재명 부대변인은 오늘(27일) 용산 대통령실 브리핑에서 “대통령 훈령으로 ‘우주항공청 설립 추진단’이 곧 출범해, ‘우주항공청 특별법’ 제정과 조직 설계, 인력 및 예산 확보, 청사 마련 등 우주항공청 개청을 위한 역할을 수행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이 부대변인은 “국정과제 중 하나로 우주 강국 도약 및 대한민국 우주시대 개막을 위해 우주항공청 설립을 추진하고 있다”며 “우주항공청은 특별법을 통해 전문가 중심, 프로그램 중심의 임기제 공무원 조직으로 구성되고, 혁신적이고 창의적인 미래 공무원 조직의 모델을 보여주고자 한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신속한 우주 개발 프로그램 수행을 위해 우주항공청장에게 조직의 구성과 해체, 급여 책정 등에 대한 자율권을 부여할 계획”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이 부대변인은 “올해 안에 특별법의 입법예고를 거쳐 관계 부처와 협의를 시작할 계획”이라며 “내년 1분기 우주항공청 설립 특별법안을 국회에 제출하고, 2분기 국회 의결을 거쳐 특별법이 제정되면 하위법령 정비, 나사(NASA) 등과의 국제 공동연구 착수 등의 준비작업을 거쳐, 내년 내에 우주항공청이 문을 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했습니다.

이 부대변인은 “‘우주경제’라고 하면 먼 미래 얘기 같지만, 누리호 개발 과정에서 대기업과 중소기업 등 300여 개 기업이 새로운 우주경제 분야를 개척하고 수익을 창출한 바 있다”며 “우주경제가 새로운 미래 성장동력이 되도록 주춧돌을 놓겠다”고 취지를 설명했습니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이와 관련해 “우주항공청의 위치는 경남 사천으로 정해져있다”며 “사천을 중심으로 여러 군데, 나사(NASA)처럼 센터를 둬서, 항공청이 설립되는 과정을 거칠 것으로 보인다”고 했습니다.

또 “우주항공청은 과학기술정통부 산하에 있는 청으로 돼 있고 청장은 차관급”이라며 “항공우주연구원과는 별도의 조직이고, 항공우주연구원과는 협업하는 체제로 초기 출범할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윤석열 대통령은 내일 이 같은 내용을 포함한 ‘미래 우주경제 로드맵’을 선포합니다.

윤 대통령은 로드맵 선포식에서 대한민국 우주경제 강국 실현을 위해 6대 정책 방향을 포함해 미래 우주경제 청사진을 공개할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조태흠 기자 (jotem@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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