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전] ‘중위권 도약 vs 선두 사수’ 신한은행-우리은행, 2라운드 맞대결 앞둬

이수복 2022. 11. 27. 17: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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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위권에 있는 신한은행과 선두 우리은행이 만난다.

27일 인천 도원체육관에서 신한은행 SOL 2022~2023 여자 프로농구 정규리그 2라운드 인천 신한은행과 아산 우리은행의 경기가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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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위권에 있는 신한은행과 선두 우리은행이 만난다.

27일 인천 도원체육관에서 신한은행 SOL 2022~2023 여자 프로농구 정규리그 2라운드 인천 신한은행과 아산 우리은행의 경기가 열린다.

신한은행은 1라운드 3연패의 부진에 빠졌지만, 유승희(175cm, G)와 김소니아(177cm, F), 김태연(189cm, C)을 활용한 공격이 살아난 점이 고무적이다. 지난 24일 부천 하나원큐와의 2라운드 경기에서 접전 끝에 70-64로 승리하며 4승 4패로 승률 5할을 맞췄다. 신한은행은 난적 우리은행을 상대로 연승과 중위권 도약을 노린다.

구나단 신한은행 감독은 “우리은행이 강팀이다 보니 생각을 해봐도 미스매치가 쉽지 않은 라인업이다. 1라운드 때 턴오버가 많았다. 전반부터 삐걱거렸고 무너졌다. 그런 모습을 안 보이기 위해 다듬었다. 턴오버를 줄이면서 터프하게 리바운드하면서 풀어나갈 것이다”고 전했다.

김소니아는 친정팀 우리은행과 두 번째로 대결한다. 구 감독은 “우리 팀 색깔에 맞춰가고 템포조절을 한다. 지난 경기보다 가다듬어진 모습을 기대한다. 스타성도 있고 볼에 대한 욕심이 있다. 본인이 이기겠다는 의지가 강하다. 터치를 안 하려고 한다. 부족한 부분은 다듬었으면 좋겠다. 우리은행이 강팀이다 보니 이기고 싶은 마음이 크다. (신한은행은) 약팀한테도 질 수 있지만, 강팀을 이길 수 있는 포텐이 있다. 선수들에게 동기부여를 심어줬다”며 김소니아의 기대감을 드러냈다.

마지막으로 팀 내 최고참 한채진(175cm, F)에 대해 구 감독은 “이야기를 많이 했다. (한채진은) 내년에 몸이 좋아 질 수 있는 나이가 아니다. 베테랑이다보니 새로운 선수들과 맞춰가니 욕심이 있다. 원래 스코어러는 아니다. 궂은일하고 슛 찬스가 나오면 쏜다. 그런 모습을 찾아가는 시간이 필요하다. 회복이 느려져서 훈련하면서 미팅할 때도 조절해주겠다고 했다. (한채진은) 모든 체력을 안 써도 된다. (본인이) 회복되어야 뛸 수 있다. 오늘은 주전 스타팅에서 빠져있다. 변소정을 투입한다. 스피드가 있고 김태연 대신 로테이션으로 들어간다. 올라갈 수 있도록 조금씩 맞춰 나가야 한다”고 전했다. 

 


한편, 우리은행은 지난 23일 용인 삼성생명과의 경기에서 박지현(183cm, G)이 3점슛 6개 포함 22점 활약을 앞세워 83-42로 대승을 거뒀다. 박혜진(178cm, G)과 김단비(180cm, F)의 시너지 효과가 시즌을 치를수록 점점 올라오고 있다. 우리은행은 이날 신한은행과의 경기에서 승리해 2위 부산 BNK와의 승차를 벌리겠다는 목표다.

위성우 우리은행 감독은 “상승세일 때 위험하다. 항상 그렇다. 신한은행의 홈 경기다. (신한은행은) 여기서 훈련하고 경기한다. 제일 홈 코트의 이점이 있다. 집중해서 잘하자고 했다”고 말했다.

1라운드 신한은행과의 경기에서 친정팀을 상대한 김단비는 9점 8어시스트 8리바운드로 아쉬운 모습을 보여줬다. 위 감독은 “비디오 보니 똑같다. 아무래도 처음 붙으니 그런 거 같다. 조금은 그런 모습이 나온다. (본인이) 계속해야 하는 부분이고 심리적 영향이 있을 수 있다. (김단비가) 열심히 하겠다고 했다”고 밝혔다.

이어 위 감독은 “우리도 팀 농구를 해야 한다. 우리은행 선수고 경기를 해야 한다. 저희가 준비하고 집중해야 한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신한은행 대비책에 대해 위 감독은 “여기서 신한은행의 슛 성공률이 높다. 슈팅 부분을 조심하자고 했다. 김소니아가 좋다. 특별히 막는 것은 아니다. 정상적인 범위 내에서 팀 디펜스의 완성도를 높인다”며 인터뷰를 마무리했다.

사진 제공 = WK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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