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더아머 5X5 ‘유일’ 여성 참가자 황희정 “이런 대회 많이 열렸으면”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농구에 대한 열정은 성별에 상관없이 뜨거웠다.
황희정은 "그 당시에는 관중도 없고 코트도 반만 썼다. 그래서 경기장에 대한 느낌을 크게 받지 못했다. 오늘(27일)은 코트도 모두 쓰고 관중들도 있어서 경기장에 대한 느낌도 더 나고, 더 떨렸던 것 같다. 앞으로 이런 대회가 또 열린다면 다시 참가하고 싶다"고 말했다.
끝으로 "앞으로 이런 대회가 많이 열렸으면 좋겠다. 또 열린다면 다시 참가하고 싶다"며 열정을 불태운 황희정이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UA 5X5’ 언더아머 5X5 농구 토너먼트가 27일 삼성트레이닝센터(이하 STC)에서 열린 가운데, 대회장에 많은 이의 주목을 끈 참가자가 있었다.
주인공은 바로 일반부 ‘희동튭’의 참가자 황희정이었다. 황희정은 이날 치러진 결선에서 고등부, 일반부를 통틀어 유일한 여성 참가자였다.
‘희동튭’은 3,4위 결정전에서 한준혁이 소속된 ‘JKCK’를 맞아 28-43으로 패배하며 아쉽게 대회를 4위로 마감했다. 황희정은 남자 참가자들을 상대로 자신 있게 슈팅을 올라갔고, 전반에 수비수의 타이밍을 뺐으며 속공 득점을 올리기도 했다.
황희정은 “대회 규모가 굉장히 크고, 상금도 커서 남자친구와 함께 뜻 맞는 사람들끼리 모여 참가했다. 쟁쟁한 팀들이 나왔지만, 예선이 잘 풀려서 이렇게 결선에 오를 수 있었다. 3위까지 상품이 있어 3위라도 차지하고 싶었는데 아쉽다”며 웃었다.
황희정에게 STC방문은 처음이 아니다. 황희정은 지난 8월 13일 동일한 장소에서 열렸던 2022 삼성생명 3x3 트리플잼 대학최강전에 참가한 바 있다. 황희정은 해당 대회 2점슛 콘테스트에서 우승을 차지하기도 했다.
황희정은 “그 당시에는 관중도 없고 코트도 반만 썼다. 그래서 경기장에 대한 느낌을 크게 받지 못했다. 오늘(27일)은 코트도 모두 쓰고 관중들도 있어서 경기장에 대한 느낌도 더 나고, 더 떨렸던 것 같다. 앞으로 이런 대회가 또 열린다면 다시 참가하고 싶다”고 말했다.
‘희동튭’의 색다른 점은 또 하나 있었다. 바로 인원이 5명뿐이라는 것. 이들은 교체 선수 없이 대회에 임했다. 황희정은 “부상 선수가 많다. 예선에는 8명이서 뛰었는데, 추가로 부상선수가 나와서 결선에는 5명이 뛰게 됐다. 너무 쟁쟁한 팀들이 나와서 우승은 현실적으로 어렵다고 생각했지만, 3위에도 오르지 못해 아쉽다”며 아쉬움을 내비쳤다.
끝으로 “앞으로 이런 대회가 많이 열렸으면 좋겠다. 또 열린다면 다시 참가하고 싶다”며 열정을 불태운 황희정이었다.
#사진_김선일 인터넷기자
Copyright © 점프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