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 홀린 GV70, 테슬라 제치고 최고차로
獨 아우토빌트지 호평 받아
G90은 모터트렌드 '올해의 차'
제네시스 브랜드의 'GV70 전동화 모델'이 유럽 유력 자동차 전문지 비교평가에서 테슬라 모델Y와 포드 머스탱 마하-E GT를 앞서며 경쟁력을 인정받았다. 독일 자동차 전문 매체 '아우토 빌트(Auto Bild)'는 최근 실시한 전기차 모델 비교 평가에서 GV70에 테슬라 모델Y와 포드 머스탱 마하-E GT보다 '역동적이면서도 쾌적한 차'라고 평가하며 가장 높은 점수를 부여했다.
이번 비교평가는 보디, 편의성, 파워트레인, 주행성능, 커넥티비티, 친환경성, 경제성 등 7가지 평가 항목에 걸쳐 진행됐다. GV70은 평가항목 중 편의성, 주행성능, 커넥티비티 등 3개 항목에서 1위를 차지하며 종합점수 569점으로 561점을 받은 모델Y와 509점을 받은 머스탱 마하-E를 제치고 최고점을 기록했다.
특히 GV70은 서스펜션 성능과 첨단 운전자 보조 시스템(ADAS) 등에서 우위를 점해 '편의성' 항목에서 129점을 기록해, 108점을 받은 모델Y와 109점인 머스탱 마하-E와 20점 이상 격차를 벌렸다. 아우토 빌트는 "제네시스 GV70의 쾌적하고 역동적인 주행성능과 뛰어난 커넥티비티 기능이 인상적이었다"며 GV70의 상품성을 호평했다.
GV70 전동화 모델은 최대 출력 160㎾, 최대 토크 35Nm의 힘을 발휘하는 모터를 전륜과 후륜에 각각 적용해 합산 최대 출력 320㎾(부스트 모드 시 360㎾), 합산 최대 토크 700Nm의 동력성능을 갖추고 있다. 77.4kwh의 배터리를 탑재해 1회 충전 시 400㎞의 최대 주행가능거리(국내 인증 기준)를 자랑한다. 이와 함께 능동형 소음 제어 기술 ANC-R를 적용해 고객이 느끼는 실내 소음의 수준을 획기적으로 낮춰 최고의 정숙성을 구현했으며 모터의 구동력과 제동력을 활용해 각 바퀴에 토크를 최적 분배하는 다이내믹 토크 벡터링을 통해 최적의 승차감을 선사하는 등 강인하면서도 안락한 주행성능을 갖추고 있다.
아우토 빌트의 이번 조사 결과는 현대차그룹의 전기차 전용 플랫폼 E-GMP 기반의 전기차들이 국내외에서 호평을 받는 가운데 파생 전기차 모델 역시 타사의 전기차 전용 모델들을 압도하는 경쟁력을 입증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GV70의 유럽 내 경쟁 모델 비교평가는 이번이 처음으로 현대차 아이오닉 5와 기아 EV6 모두 테슬라 모델 Y와 맞붙은 독일 전문지의 비교평가에서 승리를 거둔 바 있다.
지난 18일엔 제네시스 G90이 2022 LA 오토쇼에서 '2023년 올해의 차'에 선정되기도 했다.
아우토 빌트는 신뢰성 높은 독일 3대 자동차 매거진 중 하나다.
[이영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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