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B-2A 전략핵 폭격기' 8대 무장 훈련 공개 “김정은에 경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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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공군은 지난 24일 페이스북을 통해 미 본토 미주리주 화이트맨 공군기지의 제509폭격비행단 소속 장거리 스텔스 전략폭격기 B-2A '스피릿' 8대를 동원한 최대 무장 동시 출격 훈련인 '엘리펀트 워크' 영상을 공개했다.
미 공군 제509 폭격비행단은 "우리는 연례 훈련인 '스피릿 비질런스'의 대미를 장식하기 위해 B-2 스피릿 엘리펀트 워크와 발진 훈련을 수행한다"며 "이 일상적인 훈련을 통해 우리 공군은 언제 어디서나 핵 작전과 지구권 타격을 수행할 준비가 돼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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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공군 제509 폭격비행단은 “우리는 연례 훈련인 ‘스피릿 비질런스’의 대미를 장식하기 위해 B-2 스피릿 엘리펀트 워크와 발진 훈련을 수행한다”며 “이 일상적인 훈련을 통해 우리 공군은 언제 어디서나 핵 작전과 지구권 타격을 수행할 준비가 돼 있다”고 밝혔다.
'엘리펀트 워크'는 여러 대의 전투기가 최대 무장을 장착한 채 활주로를 주행하는 훈련으로 미 군사 전문가는 김정은에 보내는 강력한 경고 메시지라고 해석했다.
B-2A는 유도폭탄 뿐 아니라 핵폭탄 같은 재래식 무기와 원자핵 무기 모두를 탑재할 수 있다.
그러면서 베넷 선임연구원은 B-2는 북한이 인지하지 못한 상황에서 목표물에 접근해 파괴할 수 있는 역량을 갖추고 있다는 점에서 북한 정권에 심각한 위협이 된다고 덧붙였다.
B-2 폭격기는 북한의 핵심 지도부를 포함해 거의 모든 목표를 공격하고 심각한 타격을 가할 수 있는 전력으로 스텔스 기능을 갖추고 있어 북한의 미사일이나 방공망이 이를 탐지하고 공격하는 것이 불가능하다는 평가를 받는다.
미 인도·태평양사령부는 지난 22일 △F-22A ‘랩터’ 최첨단 스텔스 전투기 등 30여 대가 일본 오키나와 가데나 공군기지에서 대열을 형성해 훈련하는 모습을 공개한 데 이어 지난 23일엔 이례적으로 △오하이오급 유도(크루즈)미사일 핵추진 잠수함 미시간함의 위치를 공개해 유사시 북한에 치명적 공격을 가할 수 있는 전력을 과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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