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3위 캐머런 스미스, 유럽투어 호주 PGA챔피언십 제패 ‘올해 5승’

김경호 기자 2022. 11. 27. 17: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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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머런 스미스가 27일 호주 브리스번의 로열 퀸스랜드GC에서 열린 포티넷 호주 PGA 챔피언십에서 마무리 퍼트를 넣은 뒤 홈팬의 환호 속에 주먹을 불끈 쥐며 우승을 자축하고 있다. |게티이미지



남자골프 세계 3위 캐머런 스미스(호주)가 2023시즌 DP월드투어(유럽프로골프) 첫 대회로 열린 호주 PGA 챔피언십에서 우승했다.

스미스는 27일 호주 브리스번의 로열 퀸스랜드GC(파71)에서 열린 포티넷 호주 PGA 챔피언십(총상금 200만 호주달러) 최종라운드에서 버디 4개, 보기 1개로 3언더파 68타를 쳐 합계 14언더파 270타를 기록했다. 스미스는 이날 각각 6타, 4타씩 줄이며 합계 11언더파 273타, 공동 2위로 올라선 히스츠네 료(일본)와 제이슨 스크리브너(호주)를 3타차로 따돌리고 우승컵을 들었다.

스미스는 이로써 올해 미국프로골프(PGA) 투어에서 시즌 3승(센트리 토너먼트 오브 챔피언스, 플레이어스 챔피언십, 디 오픈 챔피언십)을 거두고 사우디 자본이 후원하는 LIV 골프 시카고 대회에서 1승을 더한 뒤 유럽투어에서도 1승을 추가해 올 한해 5승을 거두는 기쁨을 누렸다.

2017, 2018년 호주 PGA 챔피언십 2연패에 이어 4년 만에 이 대회 3번째 우승을 거둔 스미스는 이로써 지난 8월 PGA 투어 플레이오프 최종전 투어 챔피언십 이후 처음으로 세계랭킹 포인트도 쌓게 됐다. 디 오픈 직후 세계 2위까지 올랐던 스미스는 LIV 골프로 떠난 이후 세계랭킹 점수를 받지 못해 3위로 내려갔으나 조국에서 열린 DP월드투어 대회에서 우승함으로써 랭킹포인트를 올리게 됐다.

3라운드까지 합계 11언더파를 쳐 2명의 공동 2위에 3타차 선두로 출발한 스미스는 이날 전반 9개홀에서 버디를 1개밖에 뽑지 못하고 경쟁자들에게 쫓겼다. 10번홀까지 2위와 1타차로 좁혀진 상황에서 기상악화로 1시간 반 가량 기다린 스미스는 속개후 첫홀인 11번홀(파3)에서 보기를 범했지만 12, 13번홀(이상 파4)에서 연속 버디를 낚고 다시 앞서갔다. 스미스는 1타차 선두이던 16번홀(파4)에서 버디를 더한 반면, 한 조 앞에서 플레이 한 2위 스크리브너가 17번홀(파3)에서 치명적인 더블 보기를 범한 틈을 타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여자골프 세계 5위 이민지(호주)의 동생 이민우(세계 61위)가 이날 2타를 줄여 합계 9언더파 275타로 공동 4위를 차지했고, 타이거 우즈의 전 캐디 스티브 윌리엄스와 호흡을 다시 맞춘 애덤 스콧(호주)은 공동 28위(4언더파 280타)로 마쳤다. 유일한 한국선수 왕정훈은 마지막날 버디 5개, 보기 2개로 3타를 줄이고 공동 48위(1언더파 283타)에 올랐다.

김경호 선임기자 jerome@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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