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의환향' 스미스, 호주 PGA 챔피언십 3번째 우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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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머런 스미스(호주)가 3년 만에 돌아온 고국 무대에서 화려한 우승 세리머니를 펼쳤다.
세계랭킹 3위 스미스는 27일 호주 브리즈번의 로열 퀸즐랜드 골프클럽(파71)에서 열린 호주 PGA챔피언십(총상금 200만 호주달러) 최종 라운드에서 버디 4개를 뽑아내며 3언더파 68타를 쳐 4라운드 합계 14언더파 270타로 우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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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권훈 기자 = 캐머런 스미스(호주)가 3년 만에 돌아온 고국 무대에서 화려한 우승 세리머니를 펼쳤다.
세계랭킹 3위 스미스는 27일 호주 브리즈번의 로열 퀸즐랜드 골프클럽(파71)에서 열린 호주 PGA챔피언십(총상금 200만 호주달러) 최종 라운드에서 버디 4개를 뽑아내며 3언더파 68타를 쳐 4라운드 합계 14언더파 270타로 우승했다.
지난 2017년과 2018년 이 대회에서 2년 연속 우승을 차지했던 스미스는 4년 만에 또 한 번 정상에 오르며 통산 세 번째 우승 트로피를 손에 넣었다.
스미스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세계적 확산으로 호주가 호주 국적자도 해외에서 입국하지 못하게 막는 바람에 이번이 3년 만에 고국 방문이었다.
지난 7월 메이저대회인 디오픈에서 우승한 스미스는 이번 고국 방문길에 디오픈 우승 트로피 '클라레 저그'를 들고 온 '금의환향'이었던 터라 우승의 의미가 더했다.
스미스는 특히 DP 월드 투어(옛 유러피언프로골프투어)에 편입된 이 대회 우승으로 모처럼 세계랭킹 포인트를 취득할 수 있게 됐다.
미국프로골프(PGA)투어 시즌 최종전을 마치고 전격적으로 LIV 골프로 옮긴 스미스는 LIV 골프 인비테이셔널에서 우승도 한차례 따냈지만, 세계랭킹 포인트를 받지 못하면서 2위였던 세계랭킹이 3위로 밀렸다.
이번 우승으로 당분간 세계랭킹 하락은 막을 수 있을 전망이다.
3타차 공동선두로 최종 라운드에 나선 스미스는 제이슨 스크리비너(호주)의 맹추격에 한때 선두를 내줬다.
하지만 12, 13번 홀 연속 버디로 단독 선두를 되찾았고 스크리비너가 17번 홀(파3)에서 더블보기를 적어낸 덕분에 사실상 우승을 굳혔다.
버디 8개에 보기 2개, 그리고 더블보기 1개를 묶어 4언더파 67타를 친 스크리비너는 6타를 줄인 히사쓰네 료(일본)와 함께 3타 뒤진 공동 2위(11언더파 273타)를 차지했다.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에서 뛰는 이민지(호주)의 동생으로 먼저 유명해졌지만, 작년 스코티시 오픈 등 DP 월드 투어에서 2차례 우승한 이민우(호주)는 2언더파 69타를 때려 공동 4위(9언더파 275타)에 올랐다.
왕정훈(29)은 3언더파 68타로 선전했지만 전날 2타를 잃은 부담 탓에 공동 48위(3언더파 283타)에 그쳤다.
khoo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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