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외 판로지원"···대·중기 상생 큰장 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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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기업 94개사와 중소기업 222개사가 참가해 다양한 산업 분야에서 구매 상담을 진행하는 국내 최대 규모의 대·중소기업 상생 전시회가 대구에서 열린다.
중소기업은 대구·경북 104개사를 포함해 222개사가 참여해 1대1 상담을 통한 대기업 판로 개척에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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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스톱 기업지원 박람회 개최
대기업 94곳·중기 222곳 참여
1대1 구매·수출 상담회 등 진행
규제개혁 간담회도 처음 열려
대기업 94개사와 중소기업 222개사가 참가해 다양한 산업 분야에서 구매 상담을 진행하는 국내 최대 규모의 대·중소기업 상생 전시회가 대구에서 열린다. 중소기업에는 제품 판로의 새로운 기회를 제공하고 대기업에는 우수한 제품을 조달할 수 있는 창구를 제공해 지역경제 활성화의 마중물 역할을 할 것으로 전망된다.
27일 대구시에 따르면 대구시와 동반성장위원회는 지역기업의 경제위기 극복을 위해 30일과 다음달 1일 양일간 대구 엑스코에서 ‘동반성장페어와 함께하는 원스톱기업지원박람회’를 개최한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 두 번째 개최되는 이번 박람회는 중소기업을 위한 국내외 판로 확대 중심의 맞춤형 지원 행사로 개최된다.
우선 기존 대기업 구매상담회, 해외 바이어 초청 수출상담회, 기업애로 종합상담회, 채용 오픈스튜디오는 물론 미래 신산업 강연과 규제개혁 간담회가 올해 새롭게 진행된다. 이 중에서도 대기업 구매상담회에 국내 중소기업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평소 중소기업의 접근 문턱이 높은 삼성, SK, 현대, LG, 롯데, 한화, 네이버 등 대기업 및 공공기관 94개사가 수요처로 참가한다. 중소기업은 대구·경북 104개사를 포함해 222개사가 참여해 1대1 상담을 통한 대기업 판로 개척에 나선다. 구매상담회에 참가하는 중소기업 수가 전년 대비 무려 45% 늘어나 대·중소기업의 상생이 활발하게 펼쳐질 전망이다.
지난해 개최된 대기업 구매상담회에서는 519건의 대·중소기업 구매상담이 진행됐다. 이 중 건설과 기계, 중공업 분야를 중심으로 중소기업 16개사가 236억 원의 계약을 체결하는 성과를 올렸다.
해외 9개국 25개사 바이어가 참가하는 수출상담회도 주목된다. 코로나19 장기화에 고환율·고물가·고금리 등 복합적인 경제 위기로 어려움을 겪는 지역 기업의 판로 확대에 직접적인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국무조정실 등은 규제개혁 간담회를 열고 기업규제 해소 등 입체적 지원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30일 열리는 개막식에서는 대구시, 동반성장위, 한국산업단지공단이 박람회 확대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다. 협약서에는 대구시와 동반성장위가 향후 4년 동안 대기업 참여 활성화 등을 통해 원스톱기업지원박람회를 대한민국 최고의 대·중소기업 동반성장 모델로 육성 및 브랜드화한다는 내용이 포함될 예정이다.
또 대구로 본사를 이전한 공공기관인 한국산업단지공단이 국내 최고 기업 육성 전문성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내년 박람회부터 공동 주최 기관으로 참여한다. 이를 통해 대·중소기업 상생을 일회성이 아닌 연중 사업으로 발전시켜 기업 지원을 확대하고 지역사회 공헌도 다양하게 실천할 예정이다.
홍준표 대구시장은 “세계적 경제 위기 상황으로 어려움에 놓인 중소기업에게 큰 보탬이 될 수 있도록 지원 프로그램을 대폭 확충했다”며, “판로 확대와 수출 강화, 기업 애로사항 및 규제 해결, 인력 채용 등 기업에게 필요한 정보와 컨설팅을 원스톱으로 지원받을 수 있도록 대구시의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대구=손성락 기자 ssr@sedaily.comCopyright © 서울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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