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주역] 스펠맨이 전한 KGC의 장점, ‘가족 같은 분위기’

박종호 2022. 11. 27. 16: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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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펠맨이 팀의 장점으로 가족 같은 분위기를 뽑았다.

경기 후 만난 스펠맨은 "홈에서 승리할 수 있어서 기쁘다. 오늘 경기에 나선 선수들이 다 너무나도 잘해줬다. 그래서 더 기쁘다"라며 승리 소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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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펠맨이 팀의 장점으로 가족 같은 분위기를 뽑았다. 


안양 KGC는 27일 안양실내체육관에서 열리는 2022~2023 SKT 에이닷 프로농구 정규리그 서울 SK와 경기에서 90-84로 승리했다. 이날 경기 승리로 KGC는 시즌 첫 5연승을 기록하게 됐다.

이날 4명의 선수가 두 자릿수 득점에 성공했다. 그 중 오마리 스펠맨(206cm, F)과 렌즈 아반도(188cm, G)가 21점씩을 올리며 팀 내 최다 득점자가 됐다.

스펠맨의 전반전은 다소 잠잠했다. 10개의 슈팅을 시도해 3개 성공에 그쳤다. 득점도 7점이었다. 하지만 후반전 모습은 달랐다. 3쿼터에만 11점을 몰아쳤다. 특히 7개의 3점슛을 시도해 3개를 성공했다. 스펠맨의 활약에 KGC는 3쿼터 역전에 성공했다. 그리고 4쿼터 79-73 상황에서 1개의 3점슛을 추가하며 추격에 보탬이 됐다.

경기 후 만난 스펠맨은 “홈에서 승리할 수 있어서 기쁘다. 오늘 경기에 나선 선수들이 다 너무나도 잘해줬다. 그래서 더 기쁘다”라며 승리 소감을 전했다.

KGC는 이날 경기에서 승리하며 시즌 첫 5연승을 달성하게 됐다. 그리고 13승 3패로 리그 단독 1위다. 스펠맨에게 리그 우승 가능성을 묻자 “1000%다”라고 답했다.

이어, “사실 라이벌도 많다고 생각한다. SK, 현대모비스, 캐롯 등 모두 강한 팀이다”라고 전했다.

또한 스펠맨에게 상승세의 요인을 묻자 스펠맨은 망설임 없이 “우리 팀은 가족 같은 분위기다. 서로를 사랑하고 의지한다. 그래서 조직력이 더 끈끈해졌다”라며 “내가 안 풀릴 때 (양)희종이형이나 먼로가 많이 도와준다. 반대로 다른 선수들이 안 풀릴 때도 서로가 도와준다. 그래서 우리 팀이 잘 나가는 것 같다”라고 답햇다.

이날 경기는 스펠맨에게 의미 있는 경기였다. 그 이유는 스펠맨의 어머니가 경기를 보러 왔기 때문. 스펠맨은 “엄마가 지난 두 경기를 보셨다. 그때는 초반에 못 했지만, 끝까지 싸워서 승리했다. 엄마가 오신 덕분에 4쿼터에 더 큰 힘을 냈다. 경기 후에 맛있는 것도 먹고 좋은 시간을 보냈다. 엄마도 내 경기를 보고 자랑스러워하신다. 오늘 경기도 좋은 경기를 선보여서 기쁘다”라며 소감을 전했다.

사진 제공 = K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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