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BA] ‘8연패’ 포포비치 감독 “우리의 목표는 승리 아닌 육성”

이규빈 2022. 11. 27. 16: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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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그 최고 명장이 험난한 을 걷고 있다.

포포비치 감독은 통산 1350승을 기록하고 있는 것은 물론, 샌안토니오에서 5번의 우승 반지를 거머쥔 살아있는 전설이다.

포포비치 감독은 레이커스와의 경기 이후 인터뷰에서 "우리는 최선을 다했다. 패배는 어쩔 수 없다. 이번 시즌 우리의 목표는 젊은 선수들의 성장"이라고 밝혔다.

명장 포포비치 감독이 한 시즌 동안 샌안토니오의 젊은 선수들을 얼마나 성장시킬 수 있을지 지켜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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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이규빈 인터넷기자] 리그 최고 명장이 험난한 을 걷고 있다. 그렉 포포비치 감독도 마술사는 아니다.

샌안토니오 스퍼스는 27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AT&T 센터에서 열린 2022-2023 NBA 정규리그 LA 레이커스와의 원정경기에서 138-143으로 패배했다. 샌안토니오는 8연패 늪에 빠지며 서부 컨퍼런스 14위에 머물렀다.

NBA 역대 최고의 감독이라 평가받는 포포비치 감독의 팀과 어울리지 않는 성적이다. 포포비치 감독은 통산 1350승을 기록하고 있는 것은 물론, 샌안토니오에서 5번의 우승 반지를 거머쥔 살아있는 전설이다. 포포비치 감독과 6승 15패, 승률 .375는 전혀 어울리지 않는 성적이다.

1949년생의 포포비치 감독은 이제 70살이 훌쩍 넘은 노장으로 NBA 감독 커리어가 얼마 남지 않은 사령탑이다. 자신의 마지막 시즌이 될 수 있는 상황에서 우승에 도전하며 화려하게 마무리하고 싶은 마음도 있겠지만 포포비치 감독은 냉정하다. 오프시즌에 에이스로 활약했던 디존테 머레이를 트레이드하며 드래프트 지명권을 받고 전면 리빌딩을 선언한 것이다.

‘전통의 명가’ 샌안토니오가 이처럼 전면 리빌딩을 선언한 것은 프랜차이즈 역사를 찾아봐도 극히 드물다. 샌안토니오는 포포비치 시대 이후 언제나 강팀이었고 비교적 전력이 안 좋았던 지난 몇 시즌 동안에도 플레이오프는 꾸준히 진출했다. 이번 시즌처럼 대놓고 전력이 약했던 시즌은 없었다.

포포비치 감독은 새로운 환경 속에서 새로운 재미를 찾은 것 같다. 포포비치 감독은 레이커스와의 경기 이후 인터뷰에서 “우리는 최선을 다했다. 패배는 어쩔 수 없다. 이번 시즌 우리의 목표는 젊은 선수들의 성장”이라고 밝혔다.

포포비치 감독은 육성에도 일가견이 있는 감독이다. 과거 토니 파커, 카와이 레너드 등 드래프트 지명 당시 기대치를 뛰어넘어 성장한 선수들을 육성한 바 있다. 최고의 명장과 최약체 선수단이 만난 2022-2023시즌 샌안토니오다. 명장 포포비치 감독이 한 시즌 동안 샌안토니오의 젊은 선수들을 얼마나 성장시킬 수 있을지 지켜보자.

#사진_A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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