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파이널 2022’, 하나금융그룹 우승…초대 챔피언 등극 [위믹스 2022 KPGA 프로골프 구단리그]

김도헌 기자 2022. 11. 27. 16: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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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금융그룹이 '위믹스 2022 KPGA 프로골프 구단리그' 초대 챔피언에 올랐다.

하나금융그룹은 26일 강원 원주시 성문안CC 인·아웃 코스(파72)에서 열린 '위믹스 2022 KPGA 프로골프 구단리그' 최종전 '더 파이널 2022(총상금 1억 원·우승상금 4000만 원)'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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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믹스 2022 KPGA 프로골프 구단리그’ 초대 챔피언에 오른 하나금융그룹의 함정우(왼쪽)와 박배종이 우승 트로피를 들고 환하게 웃고 있다. 사진제공 | KPGA
하나금융그룹이 ‘위믹스 2022 KPGA 프로골프 구단리그’ 초대 챔피언에 올랐다.

하나금융그룹은 26일 강원 원주시 성문안CC 인·아웃 코스(파72)에서 열린 ‘위믹스 2022 KPGA 프로골프 구단리그’ 최종전 ‘더 파이널 2022(총상금 1억 원·우승상금 4000만 원)’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시즌 최종전 ‘LG SIGNATURE 플레이어스 챔피언십’ 종료 후 3만 2755.3점으로 위믹스 구단랭킹 1위에 오른 하나금융그룹은 19점의 보너스 점수를 받고 시작했다. 총 16개 구단에서 39명의 선수가 참가한 가운데 하나금융그룹은 함정우(28)와 박배종(36)이 대표로 나섰다. 1라운드 18홀 변형스테이블포트 방식으로 진행된 이날 대회에서 두 선수가 버디 4개와 보기 2개를 묶어 6점을 획득하며 총 25점으로 22점에 머문 CJ를 3점 차로 따돌리고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우승 후 함정우와 박배종은 “위믹스 2022 KPGA 프로골프 구단리그 첫 시즌에 우승을 해 기쁘다. 누구 하나 잘한 것이 아니라 하나금융그룹 소속 모든 선수들이 한 마음으로 뭉쳤던 것이 결정적이었다”며 “박은신, 한승수, 이승민 선수 등 하나금융그룹 소속 선수 모두가 함께 이뤄낸 결과다. 또한 하나금융그룹 임직원 분들께 고마움을 전한다”는 소감을 밝혔다.

이어 “위믹스 2022 KPGA 프로골프 구단리그를 통해 개인 스포츠인 골프를 팀 스포츠로 즐기며 선수들 간 함께 호흡하고 경기하는 색다른 경험을 할 수 있었다”며 “한 해 동안 큰 성원을 보내주신 타이틀 스폰서 위메이드와 KPGA 관계자 분들께도 감사하다”고 전했다.

박배종은 이날만 버디 3개와 보기 1개로 5점을 따내 대회 최우수 선수로 선정됐다. 함정우는 버디와 보기를 각 1개씩 기록해 1점을 보탰다.

박배종은 “사실 2022시즌 많은 대회에 출전하지 못했다. 하나금융그룹 구단에 크게 도움이 되지 못해 아쉬웠지만 최종전에서 내 몫을 해내 기쁘다”고 밝혔다. 함정우는 “내가 맡은 홀에서 경기력이 좋지 않았는데 함께 경기한 박배종 선수가 선수로서 캐디로서 모두 잘해줘 우승까지 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배용준(22), 정찬민(23), 최승빈(21)이 출전한 CJ가 2위를 차지한 가운데 김태훈(37), 전성현(29), 현정협(39), 이원준(37)이 나선 웹케시그룹이 3위에 랭크됐고, DB손해보험과 우성종합건설이 공동 4위로 대회를 마감했다.

우승 구단인 하나금융그룹에게는 4000만 원의 우승상금이 돌아갔고, 대회 최우수선수인 박배종에게는 300만 원의 상금이 지급됐다.

위믹스 2022 KPGA 프로골프 구단리그는 ▲연중 리그제를 통해 리그에 참여하는 구단 활성화 도모, ▲개인 스포츠인 골프에 구단이라는 테마를 이슈화, ▲후원 기업과 KPGA 선수 모두를 홍보하고 동시에 각 구단 팬덤 형성을 목적으로 올해 4월 위메이드와 KPGA가 세계 최초로 창설한 프로골프 구단리그다.

김도헌 기자 dohone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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