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부리TV] "금리 상승 멈추면 전세 수요 부활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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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 부동산 당분간 약세

"일각에서 전세 제도가 소멸할 것이란 전망도 하는데 시기상조입니다. 금리가 떨어져 전세자금대출이 저렴해지면 전세 수요는 부활할 겁니다."

김기원 데이터노우즈 대표가 전하는 향후 전세 시장 시나리오입니다. 김 대표는 "최근 임대차 시장에서 월세 비중이 급격하게 늘고 있다"면서 "전세자금대출 금리가 오른 까닭에 전세로 살며 이자를 내는 것보다 월세로 계약하는 것이 세입자에게 유리하기 때문"이라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그는 "세입자의 전략적 선택에 따라 월세 비중이 느는 것만 보고 전세 제도 자체가 없어질 것으로 예상하면 안 된다"며 "언젠가 월세보다 전세가 세입자에게 유리한 국면이 오면 전세 계약은 자연스럽게 다시 활발해질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자세한 얘기는 매부리TV에서 들을 수 있습니다.

IBK투자증권 리서치센터장 출신인 이종우 이코노미스트는 "장기 시장금리는 이미 정점을 찍었다고 본다"고 내다봤습니다. 그는 "미국과 한국 모두 기준금리를 앞으로 두세 차례 더 인상하겠지만 장기 금리가 이전 최고치를 넘어서긴 힘들다"고 진단했습니다.

김영익 서강대 경제대학원 교수는 "한국보다 더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던 미국 부동산 시장에서도 하락 추세가 뚜렷하다"며 "한국과 미국 모두 부동산 시장은 상당 기간 약세를 면치 못할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이번주 매부리TV에서는 심정섭 더나음연구소 대표가 전하는 학군지 부동산 얘기도 준비했습니다. 매부리 라이브도 시청자 여러분을 찾아갑니다.

[홍장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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