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협·간호조무사협 등 보건의료단체 "간호법 저지 사력 다할것"

조승한 2022. 11. 27. 16:18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대한의사협회와 대한간호조무사협회 등 13개 보건의료단체로 구성된 '간호법 저지 보건복지의료연대'는 27일 국회 앞에서 간호법 제정 저지를 위한 총궐기대회를 열었다.

보건복지의료연대는 "국민의 건강과 생명을 위협할 뿐만 아니라 보건복지 의료 직역 간 분열과 극한 대립을 초래하는 간호법안 국회에서 통과시키려는 것에 대해 강력히 규탄하며 즉각 중단할 것을 엄중히 촉구한다"고 밝혔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보건복지의료연대 13개 단체, 국회 앞서 총궐기대회…"6만여명 참석" 주장
간호법 제정 저지 위한 궐기대회 (서울=연합뉴스) 신준희 기자 = 27일 국회 앞에서 대한의사협회를 비롯한 보건복지의료연대 소속 13개 단체가 '간호법 제정 저지를 위한 총궐기대회'를 열고 있다. 2022.11.27 hama@yna.co.kr

(서울=연합뉴스) 조승한 기자 = 대한의사협회와 대한간호조무사협회 등 13개 보건의료단체로 구성된 '간호법 저지 보건복지의료연대'는 27일 국회 앞에서 간호법 제정 저지를 위한 총궐기대회를 열었다.

보건복지의료연대는 "국민의 건강과 생명을 위협할 뿐만 아니라 보건복지 의료 직역 간 분열과 극한 대립을 초래하는 간호법안 국회에서 통과시키려는 것에 대해 강력히 규탄하며 즉각 중단할 것을 엄중히 촉구한다"고 밝혔다.

보건복지의료연대 추산에 따르면 이날 집회에는 약 6만여 명이 참석했다.

발언하는 이필수 대한의사협회장 (서울=연합뉴스) 신준희 기자 = 27일 국회 앞에서 대한의사협회를 비롯한 보건복지의료연대 소속 13개 단체가 연 '간호법 제정 저지를 위한 총궐기대회'에서 이필수 대한의사협회장이 발언을 하고 있다. 2022.11.27 hama@yna.co.kr

이필수 대한의사협회 회장은 집회에서 "의료, 복지, 간호, 돌봄은 간호사만의 문제가 아니라 모든 보건의료직역이 함께 고민해야 하며 국민건강과 생명과 직결되는 중차대한 문제"라며 "단순히 간호법 제정으로 해결될 수 있는 사안이 아니다"고 말했다.

이어 "정당하고 합리적 목소리를 끝까지 외면한다면 400만 보건의료연대는 더 강경한 행동에 나설 수밖에 없다"며 "잘못된 법안을 막기 위해 끝까지 사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곽지연 대한간호조무사협회장은 "간호조무사는 간호법 당사자이므로 도움이 돼야 하지만 오히려 생존권을 박탈당하는 피해를 보게 생겼다"며 "간호사만을 위한 일방적 간호단독법 철회를 위해 총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간호사 처우 개선 방안과 업무 범위 등을 담은 간호법 제정안은 지난 5월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전체회의를 통과했지만, 의사협회 등의 반발이 거세지면서 법제사법위 상정이 불발된 상태다.

간호법 제정 저지 위한 궐기대회 (서울=연합뉴스) 신준희 기자 = 27일 국회 앞에서 대한의사협회를 비롯한 보건복지의료연대 소속 13개 단체가 '간호법 제정 저지를 위한 총궐기대회'를 열고 있다. 2022.11.27 hama@yna.co.kr

shjo@yna.co.kr

▶제보는 카톡 okjebo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