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최장 집권' 적도기니 오비앙 대통령 6선 달성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세계 최장기 집권자인 테오도로 오비앙 응게마 음바소고 적도기니 대통령이 대선에서 예상대로 6선 달성에 성공했다고 AFP통신 등이 26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오비앙 대통령은 지난 2016년 대선에서도 93.7%를 득표한 것을 비롯해 과거 5번의 대선에서 90% 이상의 몰표를 얻어왔다.
서아프리카 적도기니는 스페인에 의해 2세기 가까운 식민통치를 받다가 1968년 독립한 국가로, 오비앙 대통령은 적도기니의 단 2번째 대통령이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세계 최장기 집권자인 테오도로 오비앙 응게마 음바소고 적도기니 대통령이 대선에서 예상대로 6선 달성에 성공했다고 AFP통신 등이 26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날 선거관리위원회는 최종 선거결과 발표에서 오비앙 대통령이 94.9% 득표로 대통령에 당선됐다고 밝혔다. 이번 선거의 투표율은 98%다. 80세인 오비앙 대통령은 43년 이상 집권해 군주를 제외하고는 국가수반 중에 가장 오래 권좌에 있다. 이번 재선으로 7년 임기를 다시 보장받은 셈이다.
지난 20일 치러진 대선에서 야당 후보 2명은 이전처럼 존재감이 거의 미미했다. 오비앙 후보는 강력한 여당인 적도기니민주당(PDGE)을 포함해 15개 정당 연합체의 지지를 받았다. 오비앙 대통령은 지난 2016년 대선에서도 93.7%를 득표한 것을 비롯해 과거 5번의 대선에서 90% 이상의 몰표를 얻어왔다.
한편 그는 1979년 8월 쿠데타로 초대 대통령인 삼촌 프란시스코 응게마를 축출해 처형시킨 뒤 권력을 잡았다. 서아프리카 적도기니는 스페인에 의해 2세기 가까운 식민통치를 받다가 1968년 독립한 국가로, 오비앙 대통령은 적도기니의 단 2번째 대통령이다.
여론독자부 opinion2@sedaily.comCopyright © 서울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오겜 깐부' 오영수, 女 강제추행 혐의 기소…혐의 부인
- '패딩 곧 꺼내야겠네'…30일부터 '강추위' 몰려온다
- '치킨 주문까지 꼬박 2시간'…월드컵 특수에 배달앱도 멈췄다
- 장경태 '캄보디아에 사람 보내'…대통령실 '외교상 결례' 반발
- 5년전 눈 찢던 발베르데, 이번엔 '태클 후 어퍼컷' 속셈은
- 양말까지 찢긴 손흥민…선수들에게 전한 '한마디'
- '농협 직원, 낮술 먹고 관계기관 직원 성폭행'…수사 착수
- '英 족집게' 또 맞혔다…'한국 16강 진출' 예측도 적중할까
- '엄마 경찰서 부른다'…초등생 협박 '나체 사진' 찍게한 20대
- 청담동 술자리 없었다…첼리스트 “전 남친 속이려 거짓말했다” 진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