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하나은행 앱에서도 `국민비서` 알림 서비스

박성호(오른쪽) 하나은행장, 권길주(왼쪽) 하나카드 사장, 한창섭 행정안전부 차관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하나은행 제공

옥일진(오른쪽) 우리은행 부행장, 한창섭(가운데) 행정안전부 차관, 김정기 우리카드 사장이 협약식을 마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우리은행 제공

국민비서 '구삐'의 생활형 행정정보 알림 서비스를 우리은행 등 4개 금융사 모바일 앱에서도 이용할 수 있게 된다.

27일 금융권에 따르면 우리은행, 우리카드, 하나은행, 하나카드 등 4개 금융사는 지난 25일 서울 중구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 사무소에서 행정안전부와 '국민비서 서비스 제공 및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구삐'는 각종 생활밀착형 행정정보를 모바일 앱에서 편리하게 알림받을 수 있는 서비스다.

현재 백신접종 예약 알림, 경찰청 고지서 등 34종의 생활형 행정정보에 대해 알림을 제공하고 있다.

우리은행·하나은행 등은 이번 협약으로 행안부가 국민비서에서 서비스하는 34종의 생활밀착형 정보를 모바일뱅킹·카드 앱에서 제공한다.

이들 금융사는 향후 행정안전부와 지속 협력해 행정정보 알림 종류를 추가하고 국민비서 상담 서비스까지 확대할 계획이다.

우리은행과 우리카드는 '국민비서 알림 서비스'의 신규 출시를 기념해 다음달 30일까지 최대 10만 꿀머니를 지급하는 이벤트도 진행한다.

한편 이번 협약으로 국민비서 구삐의 서비스 앱 채널이 현행 네이버, 카카오톡, 토스, KB스타뱅킹, 신한 쏠(SOL) 등 8개에서 총 12개로 늘어난다.

특히 지난 5월 국민은행·카드, 신한은행·카드 등에 이어 우리은행·카드, 하나은행·카드가 추가되면서 4대 시중 금융사의 대표 모바일 앱이 모두 연계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