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반도 21점' KGC, SK 90-84 제압...10일간 5경기, 싹 다 이겼다 [SS 안양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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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양 KGC가 서울 SK를 잡고 파죽의 5연승을 달렸다.
KGC는 27일 안양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22~2023 SKT 에이닷 프로농구 정규리그 2라운드 SK와 경기에서 90-84의 역전승을 거뒀다.
5분42초 SK가 51-50, 1점 앞섰다.
이후 KGC가 변준형-스펠맨의 연속 3점슛에 이어 스펠맨의 속공 덩크까지 터지면서 KGC가 58-55 역전에 성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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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GC는 27일 안양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22~2023 SKT 에이닷 프로농구 정규리그 2라운드 SK와 경기에서 90-84의 역전승을 거뒀다. 쉽지 않은 경기였지만, 끝까지 우위를 지켜냈다.
최근 5연승 질주다. 지난 18일 DB전부터 이날까지 10일간 5경기를 치르는 빡빡한 일정. 그런데 이 5경기를 모두 이겼다. 시즌 13승 3패, 승률 0.813이라는 무시무시한 성적을 내고 있다. SK는 연이틀 경기의 부담을 이기지 못한 모양새. 마지막까지 접전을 펼쳤으나 역전 허용 후 재역전에는 실패했다.
KGC는 오마리 스펠맨이 21점 12리바운드 5어시스트로 더블-더블을 작성했고, 렌즈 아반도가 21점 5리바운드 5어시스트로 날았다. 오세근이 17점 3리바운드 3어시스트를, 변준형이 19점 3리바운드 3어시스트를 일궜다.
여기서 SK가 최성원-김선형의 3점포, 워니의 덩크 포함 6점 등이 나오면서 26-16으로 단숨에 달아났다. 1쿼터는 28-20으로 SK가 앞서며 종료됐다.
2쿼터 KGC가 추격에 나섰다. 배병준의 스틸에 이은 오세근의 속공, 스펠맨-박지훈의 연속 3점슛을 통해 28-32까지 추격했다. SK도 허일영, 윌리엄스, 김선형의 돌파 등을 통해 리드를 유지했다.
이후 KGC가 변준형-스펠맨의 연속 3점슛에 이어 스펠맨의 속공 덩크까지 터지면서 KGC가 58-55 역전에 성공했다. SK 워니의 훅슛으로 57-58이 됐으나 변준형이 수비 2명을 뚫고 3점슛을 꽂아 61-57이 됐다. 스펠맨이 다시 3점슛을 성공시켜 64-59로 3쿼터가 끝났다.
4쿼터 들어 최준용과 최성원의 연속 속공이 나와 SK가 66-69로 따라갔다. 그러나 아반도의 돌파에 이은 덩크, 변준형의 골밑 컷인을 통해 KGC가 다시 73-66으로 달아났다. 오세근의 골밑 2점으로 5분 남기고 75-66이 됐다. SK는 턴오버 2개로 인해 흐름이 끊겼다.
오세근의 자유투 2개, 변준형의 속공 레이업, 스펠맨의 3점슛 등이 나왔고, 다시 오세근과 변준형이 자유투를 넣으면서 1분40초 86-76으로 달아났다. 쿼터 막판 최준용의 3점슛, 김선형의 3점 플레이 등을 통해 SK가 84-86으로 다시 붙었다. 그러나 변준형이 자유투를 계속 넣으면서 그대로 KGC가 승리했다.
raining99@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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