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IE 총회 가는 최태원 대한상의 회장, 부산엑스포 차별화 전략 PT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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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태원 대한상공회의소 회장이 29일 프랑스 파리에서 열리는 제171차 국제박람회기구(BIE) 총회에 직접 참석해 '2030 부산세계박람회(부산엑스포)' 지지를 다시 한 번 호소한다.
대한상의는 최 회장이 29일 2030년 부산엑스포 유치 경쟁 3차 프레젠테이션 지원에 나선다고 27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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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태원 대한상공회의소 회장이 29일 프랑스 파리에서 열리는 제171차 국제박람회기구(BIE) 총회에 직접 참석해 ‘2030 부산세계박람회(부산엑스포)’ 지지를 다시 한 번 호소한다.
대한상의는 최 회장이 29일 2030년 부산엑스포 유치 경쟁 3차 프레젠테이션 지원에 나선다고 27일 밝혔다. 최 회장은 앞서 6월에도 파리에서 열린 BIE에 참석해 2차 프레젠테이션 발표를 진행한 바 있다. 지난해 12월 열린 1차 프레젠테이션은 코로나19 여파로 비대면으로 열렸다.
최 회장은 이번 프레젠테이션의 기획 단계부터 참여해 차별화 전략을 직접 제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최 회장은 현재 유치위원회 공동위원장을 겸하고 있다.
이달 28~29일 열리는 이번 총회는 후보국들이 9월 ‘공식 유치 신청서’를 제출한 후 처음 열리는 자리다. 유치국 선정을 1년 앞두고 한국을 비롯해 사우디아라비아·이탈리아·우크라이나 등이 치열한 유치전을 벌일 것으로 전망된다. 한국에서는 최 회장을 비롯해 이인용 삼성전자(005930) 사장, 이형희 SK(034730) SV위원장, 김동욱 현대차(005380) 부사장 등이 민간 대표단을 구성해 유치전에 힘을 보태기로 했다.
민간 대표단은 총회 기간 동안 정부 대표단을 지원하고 회원국과 개별 접촉해 한국의 엑스포 유치 준비 상황을 설명할 예정이다. 또 BIE 회원국 대표 등 관련 인사들을 초청하는 리셉션을 수차례 개최하며 확고한 지지층 결집을 꾀한다.
우태희 대한상의 상근부회장은 “‘민관 원팀 코리아’ 전략은 경쟁국과 차별화되는 지점이고 그간 많은 국제 행사 유치전에서 큰 효과를 발휘했다”며 “1988년 서울 올림픽, 2002년 한일 월드컵, 2018년 평창 동계올림픽에서 국내 기업의 유치전 참여는 역전의 발판이 된 만큼 이번에도 기업들의 활약에 거는 기대가 크다”고 강조했다.
/전희윤 기자 heeyoun@sedaily.com 전희윤 기자 heeyoun@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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