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겹경사' 김찬, 카시오 월드오픈 '와이어투와이어 우승'…JGTO 통산 8승

백승철 기자 2022. 11. 27. 14:36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내년에 본격적인 미국 무대 진출을 앞둔 교포 선수 김찬(32·미국)이 일본프로골프투어(JGTO) 카시오 월드오픈(총상금 2억엔)에서 나흘 내리 단독 선두를 질주한 끝에 정상을 차지했다.

한국에서 태어나 두 살 때 가족과 함께 하와이로 이주한 김찬은 북미와 아시아투어에서 뛰다가 2014년 일본투어 퀄리파잉 토너먼트(QT)를 1위로 통과하며 JGTO에 진출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2022년 일본프로골프투어(JGTO) 카시오 월드 오픈 우승을 차지한 재미교포 김찬. 사진제공=ⓒAFPBBNews = News

 



 



[골프한국 백승철 기자] 내년에 본격적인 미국 무대 진출을 앞둔 교포 선수 김찬(32·미국)이 일본프로골프투어(JGTO) 카시오 월드오픈(총상금 2억엔)에서 나흘 내리 단독 선두를 질주한 끝에 정상을 차지했다.



 



김찬은 27일 일본 고치현 고치쿠로시오 컨트리클럽(파72·7,335야드)에서 열린 제41회 카시오 월드오픈 4라운드에서 버디만 10개를 쓸어 담아 10언더파 62타를 때렸다.



이번 대회 첫날 10~18번 홀에서 JGTO 개인 9홀 최소타 타이기록인 30타를 앞세운 김찬은 8언더파 64타 단독 1위로 스타트를 끊었다. 2~3라운드에서는 6타와 8타를 각각 줄여 선두를 지켰고, 마지막 라운드에도 상승세를 이어가며 압승을 거두었다.



김찬은 이날 1번홀(파4) 버디를 신호탄으로 전반에 4타를 줄였다. 후반에는 마지막 3홀 연속 버디를 비롯해 이번 주 10~18번 홀에서 두 번째 30타를 작성했다.



 



최종합계 32언더파 256타의 성적을 써낸 김찬은, 18번홀(파5)에서 이글로 마무리한 2위 이와사키 아구리(일본·24언더파 262타)를 무려 6타 차로 앞섰다.



지난해 11월 던롭 피닉스 토너먼트를 제패했던 김찬은 약 1년만에 일본 JGTO 통산 8승을 달성했다.



 



한국에서 태어나 두 살 때 가족과 함께 하와이로 이주한 김찬은 북미와 아시아투어에서 뛰다가 2014년 일본투어 퀄리파잉 토너먼트(QT)를 1위로 통과하며 JGTO에 진출했다. 먼저 장타자로 이름을 알렸고, 코로나19로 통합된 2020-2021시즌에는 상금랭킹 1위에 올랐다.



김찬은 이달 초 진행된 미국프로골프(PGA) 2부인 콘페리투어 QT 파이날 스테이지에서 2위로 2023시즌 콘페리투어 진출권을 따냈다. 



 



올해 들어 PGA 투어 8개 대회와 콘페리투어 3개 대회와 QT까지 원정을 다녀온 김찬은 일본투어 2022시즌에는 이번 대회를 포함해 11개 대회에 나왔다. 우승 1회와 준우승 1회, 3번의 6위 등 특히 하반기에 성적이 좋았다. 



JGTO에 따르면, 김찬은 오는 12월 한국에서 결혼식이 예정돼 있다. 콘페리투어는 내년 1월부터 시작된다.
/골프한국 www.golfhankook.com /뉴스팀 birdie@golfhankook.com

Copyright © 골프한국.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